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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안 (6월의 워스트 작품)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
11.07.09 12:49
조회
2,699

작가명 : 카르마이

작품명 : 테미안

출판사 : 영상노트

왕국의 아카데미 청소부였다가 전쟁터로 끌려온 병사 테미안.제국과 왕국의 사활을 건 대회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은 전쟁터 한가운데서 갑자기 일어난 기이한 일식으로 이세계로 GOGO~하십니다.주인공의 세계에선 단 몇주였지만 이세계에선 10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고 이세계의 온갓 괴물들과 싸우며 산도 허물고 순간이동(?)도 할 만큼 킹왕짱 세지지요.

요기까지는 참 흥미로운 소재에 진행이었습니다.

근데 이후부터 이야기가 엉망으로 진행되죠.주인공은 수백년간의 싸움에 지쳐 본업인 아카데미 청소부로 돌아와 평화로운 삶을 살기위해 엄청 노력(???)을 합니다.즉, 누구의 눈에 뛰지않게 평범한 사람처럼 위장을 하겠다는 생각이죠.휴~~근데 주인공의  머리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생각이라곤 있는건가요? 그 조용하게 묻혀 살려는 주인공은 왕국의 공작에게 불려가서는(주인공이 다시 현세계로 돌아와서는 제국의 군대를 싹 발라버립니다.제국에서는 신비로운 암흑의 기사가 출현했다고 찾아다니고 공작은 주인공이 혹시 암흑의 기사가 아닐까 의심합니다) 당당하게 깝죽되죠.평민이 공작에게 난 아무 잘못 없오! 나가는 길은 아니까 배웅할 필요 없오!얼마나 싸가지 없게 얘길하는지.이건 뭐 날 좀 의심해 달라는 강력한 호소입니다.

또 왕세자에게 어쌔신이 달려드는데 옆에서 한가하게 청소를 합니다.그리고 난 상관말고 암살청부 계속하랍니다.에효~~자신의 신분을 숨기려면 당연히 어쌔신이 숨어 있는걸 알면 슬그머니 사라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보통사람처럼 벌벌 떨다가 칼 한방 맞고 죽은거처럼 꼬꾸라지던지.이건 뭐 날 좀 인식하라는 강력한 호소입니다.

결론은

1.작가분이 잠시 머리가 무엇에 쓰는 것인지 잊어 버린거다.

2. 작가분이 일본 애니의 강력한 신봉자다.거 있잖아요.일본 만화의 터무니 없는 사고방식-세계를 멸망 시키려는 마왕이나 주인공의 친한 친구들을 마구 죽여버린 악당도 몇마디 나누고는 친구나 동료로 삼아버리는 일본 만화에 나오는 4차원적 정신구조 말이죠-의 신봉자란 추측입니다.

3.아니면 뭘까요??

참고 인내하고 읽고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도 쭉 같은 상태입니다.

흑흑~~피 같은 내돈 돌리 둬~~~~


Comment ' 12

  • 작성자
    Lv.63 테메르
    작성일
    11.07.09 12:56
    No. 1

    2번은 왜 그런지 근거가 이상해서 그런지 뜬금없이 깎아내린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저 청소부 주인공의 골이 빈 것에는 동의하지만 2번에서 내미신 예시와는 합치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1.07.09 13:28
    No. 2

    이책은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요즘 몇월의 워스트작품이 따로있나요?
    책10개 나오면 1,2개도 건지기 힘든데. 솔직히 나머지는 취향을 떠나서 기본 필력도 안되는 불쏘시게 그이상도 아닌데...신작들 읽고 진짜 기본이 안된 이런책들을 왜 출판해주냐고 비평란에 신나게 깔려다가 그래봤자 그런책이 더 안나오는것도 아니고 걍 똥밟았다 생각합니다. 똥이 널려있어서 문제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멸룡
    작성일
    11.07.09 13:36
    No. 3

    쩝 2번은 좀 그렇지만 다른건 수긍이 가네요.
    뭐 냐하하하님 말처럼 요새는 볼만한 책 건지기가 정말 힘드니까요.
    책방에서도 책을 들었다 놨다 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그래서 대부분 읽게 되는게 이름 좀 알려진 작가분들 것만 읽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마저도 잘 안나온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07.09 14:20
    No. 4

    굳이 6월의 워스트 작품이라 할 것까지야.. 그냥 양판소 중에 하나 일뿐입니다. 1번 예시는 소재는 참신하나 필력전개 능력일 것이요. 2번은 근거가 없으니 좀 그렇고요, 그러나 내용이 이상하게 전개되어 킹왕짱 스토리로 끝난 것은 유감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07.09 14:31
    No. 5

    아~보충 설명 합니다.제가 6월에 본 여러 작품중에 워스트란 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레벨V
    작성일
    11.07.09 15:22
    No. 6

    요즘 평범하게 사는게 대세인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09 15:34
    No. 7

    흐음..... 테미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검
    작성일
    11.07.09 16:27
    No. 8

    작가들은 은둔의 뜻을 잘 몰라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7.09 17:17
    No. 9

    2번은 건담시드... '너도 내 친구 죽였고 나도 네 친구 죽였으니까 쌤쎔이다. 없던 일로 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

    우왕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07.09 19:56
    No. 10

    카르마이 작가님도 다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
    작가님이 말을 안해서 그런거지 그 쪽 세계관 설정엔 그게 정상일겁니다.

    용돈을 위해서 노력하는 작가님에게 힘이 되는 한 마디를 해주세요.
    아무튼 나무한테 정말 미안합니다...내년 식목일에는 나무를 심진 못해도 감사인사라도 해야겠어요.
    나무야, 미안해. 이런 책에 희생되다니..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차남자
    작성일
    11.07.09 19:57
    No. 11

    4권 구입후 책을 펼친순간...아 내 3만2000원 어쩔....
    책방에서 반품을 괜히 한게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뢰밭인지 모르고 깊숙히 들어가다가 중간쯤가서 밟힌 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7.10 00:00
    No. 12

    허허허 소설을 보고 난 후 아까운 시간을 돌려달라는 분들의 목소리가 자자하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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