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태규
작품명 : 천라신조
출판사 : 파피루스
안녕하십니까, 백화어충입니다.
이번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천라신조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천라신조는 1, 2 권 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의 무공 성장방식입니다. 대충 보면 인터넷에서 댓글 놀이를 하는 것 같이 전서방식을 통하여 비밀에 휩싸인 7명과 전서를 통하여 주인공은 무공을 급속도로 성장해갑니다. 사실 이 방식이 결국 기연을 통한, 즉 우연의 부산물로 성장하는 것은 아주 흔하고 흔합니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란 말이 있지만 이건 언제나 쓸모가 없죠.
하지만 이 책은 그 우연이란 방식을 독특하고 현시대에 맞게 만들어서 분명 본질은 같으나 겉이 달라서 신선함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초장에 주인공을 아주 굴려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흥미를 유발시켰고, 또 처음부터 나온 주인공의 운명의 상대로 또 재미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재미가 식상해 져 갈 떄쯤에
복선을 살짝 보여 주면서 무공을 가르쳐 주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재미는 크게 잡아서 4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쨰. 등장인물의 재미이고 둘째는 이야기 흐름상의 재미이고 셋째는 글 자체를 읽는 재미 넷째 전투 장면 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번쨰의 재미인 긁 자체를 읽는 재미란 문장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연결 부분이 부드러우며 묘사방법의 다양성과 독창성, 그리고 몰입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이야기 흐름상의 재미에 몰입성이 포합된게 아니냐고 생각하실겁니다. 물론 이야기 흐름상의 몰입감도 있지만, 글에서도 몰입감이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 장면에서 얼마나 문장을 잘 다듬거나, 흐름이 끊기지 않거나 , 갑자기 쌩뚱맞은 설명이나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글 자체에 몰입감이 저하된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솔직히 말해서 이 천라신조는 3번째 재미는 호평을 받고 있는 다른 여러 작품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천라신조는 이떄까지 이야기와 인물의 흥미요소로 잘 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최근 7권부터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뭘랄까, 약간 이야기를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면서 이 배경 설정에 약간의 구멍이 보인달까... 처음에 느꼈던 재미가 점점 저는 느끼고 있지 못합니다. 이야기 흐름을 보면은 조금 운명과 근성에 의존하는 경향도 너무 많이 보이는 것 같고 자세히 생각해보고 파헤쳐 본다면 잘 짜여진 스웨터 같지만 사실 촘촘하지 못하여 전혀 보온이 안되는 그런 스웨터같은 느낌입니다. 인물간의 갈등도 조금 질질 끈다는 느낌과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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