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3.04.06 00:54
조회
4,899

읽는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기에는 구성을 좀 복잡히 짜는 유형이라서요. 그래서 복선을 넣어서 사건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참 힘든 것이, 복선을 짤수록 본편을 빨리 못 쓴다는 게 문제란 말이죠. 준비를 차분히 하는 것은 좋은데 차일피일 미루다 설정만 짜고 연재를 못하면 그것도 문제란 말이죠. 

그래서 결말의 방향만 정해두고 에피소드 2개 단위로 구성을 완료하면 무조건 본문을 쓰자는 다짐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당초 4월 중순 연재 시작하겠다고 정한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신경 써야 할 업무도 많고.; 서재 방문하는 분들 심심하지 않게 구작 시들을 올리고 있긴 한데, 구작들이 다 떨어질 때까지 소설 집필을 못하면 어떡하나 싶습니다. 

여러분 같은 경우에는 구성을 어디까지 해두고 본편을 쓰기 시작하시나요?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06 00:54
    No. 1

    전 복선은 안 깔아요. 회수가 넘 힘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04.06 01:04
    No. 2

    구성은 인물, 배경, 상황, 주제, 복선은 물론이고 시작부터 엔딩까지 다 짜놓고 씁니다. 그런데 구성대로 안쓰고 중간에 바꾸거나 살을 더 붙일 때도 많네요. 게다가 복선을 너무 많이 깔아서 정신 바짝 차리고 써야 제때에 회수가 가능하다는 애로사항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4.06 01:15
    No. 3

    완결까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yeoner
    작성일
    13.04.06 01:32
    No. 4

    큰 맥락은 짜놓고 작은걸 건드리는 편인데, 저같은 경우는 쓰면서 글이 바뀌는지라...
    감당하기 힘들정도입니다.. 독자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복선깔으실때는 독자분들이 확실히 알아볼수있도록,
    계획은 구체적인것 까지 세세하게 짜서 쓰세요...
    안그러면 제꼴나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3.04.06 02:15
    No. 5

    일단 큰 맥락이 없으면 복선은... 글의 세계관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 복선은 말 그대로 복선이기에 키워드나 대화 두 세 마디 정도를 중간중간에 넣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독자들이 못알아 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제 글 실력을 한탄하며 혼자 울어야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06 02:19
    No. 6

    전 아는 사람이라면 복선이랄 것도 없는 복선을 넣었죠. 너무 쉬운... ㅋ 독자들이 못 알아채면 기분 좋아야하는데 좀 오묘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4.06 07:30
    No. 7

    [소설]에서 복선은 이야기의 흐름에 감초 역활을 하거나 큰 흐름의 기초를 만들지요.
    배를 타고 간다면 [노]정도 되겠군요. 노가 없어도 배는 나아갑니다. 여러 사람이 노를 젖는 배도 있고
    작은 노 하나로 배를 띄우는 사공이 있기도 하지요.
    [복선]은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여러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나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복선 아닌 복선이 깔리기도 하지요. 그것들 또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퀼리페르]님의 새 작품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4.06 11:43
    No. 8

    이야기의 큰 흐름과 관련된 복선은 긴가 민가 하게 넣고
    상대적으로 자잘한 복선들은 한 눈에 보이도록 넣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건 제 경험인데
    복선이 너무 눈에 안 보이면 페이지를 안 넘깁니다. 다른 수단으로 흥미 유발 못 시키면 지루해서 접습니다.
    복선이 너무 눈에 잘 보이면 페이지를 빨리 넘기게 돼요. 자기가 생각한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3.04.06 16:28
    No. 9

    복선이라... / 처음엔 깔고도 깐줄 모르고 있다가, 이야기를 쓰면서 그것이 복선이 되었다. 그런 자연스러움이면 될텐데요. 이야기들은 왠지 계획적으로 되지 않는 듯해서. 왠지 그런 재미죠. ^^
    그냥 통으로 뭉떵뭉떵 이야기를 잘라내 합치는 겁니다. 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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