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마을 조씨 댁에 가서 몇 몇 글을 좀 봤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적어도 남에게 보라고 적는 글이라면
기본적인 것은 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퇴고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요.
하지만 한 두번의 퇴고로도 찾기 힘든 것이 오타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오타가 아닌 틀린 단어를
대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더군요.
이것은 그래도 양반입니다. 리플에 틀린 것을 지적해주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러면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소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말고 내용만 보라고 합니다.
완전 어이가 없어지는 순간이지요.
글 쓰는 이가 중고생이라서 그렇다는 것은 단순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글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이 글의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독자와 호흡을 같이 하는 것 중에 독자의 덧글 퇴고 역시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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