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자하
작품명 : 남궁세가소공자
출판사 : 영상노트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고무림에 있는 비평을 많이 염두해두면서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너무 형제간의 우애를 미화시킨다든지 이런 것이라든지 너무 취향을 탄다던지 말이죠.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소설은 너무나 엉뚱하게도 에티우라는 소설과 빛의 검이였습니다.
에티우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은 인간의 황자였다가 동생에게 죽죠.그리고 드래곤으로 환생하는데 작가분이 과거 그러니까 인간이였을때의 기억을 잘 활용하지 못해 나중에는 그냥 드래곤의 사생활이야기가 되어버린 소설이죠. 그리고 빛의 검은 주인공의 어두운 면에서 다크판타지가 생각나서 그런거구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는 형제애? 이쪽을 중시하면서 봐서 솔직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소설에 기대하는것이 있습니다.주인공의 과거와 현재의 일과 그것에 의해 나타나게 된 주인공의 어두운 면을 작가분이 어떻게 활용하나에 따라 소설이 달라지겠죠.작가분이 좀 더 어두운 성격이 나타나게 된 연우와 지금의 사정 같은 것을 연결시켜 가면서 이야기를 풀어갔으면 하네요.
단순히 과거에 다른 세상에서 힘든 일을 겪어서 성격이 이래요 라는 식은 좀 그런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소설을 한창 볼때에는 소재들이 다양했습니다. 그때 당시로는 정말 획기적인 더월드라든지 (그 이후 게임소설은 다 그게 그거라..) 사이케델리아와 천운초월자라든지(끈이론 이라든지 이세계라든지)별로 라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새롭게 소설의 틀을 잡은 소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린이야기도 2부까지는 좋아하죠.... 저는 남궁세가소공자에서 단순히 무협에서 놀다가 환타지세계에서 깽판치는게 아닌 그 두개의 세계관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될지 그 결과가 사뭇 기대된답니다. 새롭게 이계진입물이 아닌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것이 자연스러운 그런게 말이죠 아직 소설에서는 그런 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타나기를 저는 작가분에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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