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탁목조
작품명 : 잊혀진달의 무르무르
출판사 :
"일요일 정오에 방송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한편 본 느낌."
미루고 있던 무르무르를 읽은 후 한줄 감평이다.
무르무르는 그 스케일로 말미암아 비록 두껍다곤 하지만 한권으로 담아내기엔 부족했다고 생각된다. 다른 달로 떠나가기 위한 여정에서 벌어지는 방대한 량의 에피소드들을(스포러의 성장, 동료와의 우애, 신비한 몬스터와의 전투, 다른 모듬과의 갈등 등 )그대로 안고 가면서 어떻게든 한권에 담아내려고 내용들을 골라내고 골라내 중심 이야기들만 적다보니 소설이 아니라 간추린 중심줄거리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많은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싶었던 탁목조님의 마음은 알지만...
차라리 에피소드를 줄여서 내용을 충실히 구성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오늘 읽은 무르무르는 별5점 만점에 2개 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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