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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 4권을 읽고 추리

작성자
Lv.1 낙산
작성
09.08.26 21:09
조회
2,273

작가명 : 장경

작품명 : 산조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밑에 물망아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댓글을 달며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으나, 새로이 글을 올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여인의 정체는?

제 생각으로는 유서경의 연인이었던 진은교인 것 같습니다. 진은교가 회월루주에게 두 통의 서신을 보냈다고 봅니다. 또한 당대의 북두서원주 또한 진은교라고 봅니다. 유서경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의 정체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진은교라고 보는가하면, 이름은 기억이 안나나 팔왕중 한명이 진은교로부터 두 차례 서신을 받습니다. 과거에 한 번, 그리고 4권 말미에 한 번. 진은교는 유서경이 악령으로 돌아온다는 언급을 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회월루주에게 보낸 서신에서 복수라든지, 배신이라든지의 내용에서, 진은교와의 관련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은교가 서신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북두서원주가 되었는가...

그것에 대한 것은 아직 나오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열쇠라든지, 장난감이라든지, 그러한 것들을 읽고, 진은교과 북두서원의 열쇠를 얻게 되었다던가, 그 안의 비급들을 보고 장난감으로 보았다던가 등의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강호에 비급을 퍼트려 혼란을 만들고, 금륜보에서의 일을 만든자가 바로 진은교로 보입니다.

그런데 진은교는 왜 유서경이 악령으로 돌아온다고 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진은교는 유서경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벽화에 유서경을 그려넣는등 강호인들에게 유서경이 살아있다는 식의 공포를 주는 것 같습니다. (진짜 유서경은 산월이니...) 마치 강호에 벌어지는 모든 혼란과 위기가 유서경으로 인해 벌어지는 것 처럼 꾸미는 것입니다.

2. 산조란?

산조란 아마, 회월루에서 파천대밀계에 맞서기 위해 만들 인간병기로 보입니다. 상천마교의 파천대밀계에 유일하게 대항할 존재인 인간병기. 파천황이자 산조.

산조는 회월루에서 상천마교가 파천대밀계를 쓸 경우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 대항마로 보입니다.

당대의 소루주인 산월이 그 산조로 낙점된 것 같습니다.

회월루주는 절벽에서 떨어진 유서경을 구했고, 어떤방식으로든지 지금의 산월이 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3. 상천마교

아직 상천마교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언급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대의 천마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천마에게 지금의 상천마교로 부활시킬 수 있게 만든 것이 마후이자, 바로 진은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4. 회월루는 악인가?

아니라고 봅니다. 회월루는 고대로부터 상천마교에 대항하고자 안배된 세력이라고 봅니다. 회월루주가 악이다. 음모의 주인공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전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 잘 모르겠습니다.

어서 뒷권이 나와야 의문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무협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머리를 굴린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산조 4권 읽으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omment ' 9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09.08.26 21:38
    No. 1

    회월루주의 침묵이 묘한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전 산월이 산조이자, 악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서경일 확률이 높은데... 15년 정도의 시간. 이 공백이 걸리네요.

    상천마교에서 유서경을 내세우고 있으니, 그또한 의문이고요.

    여러가지 의문은 북두서원주가 쥐고 있을터인데... 6권은 되야지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8.26 22:19
    No. 2

    인도신화에서 자주나오는 양면성을 가진 신 비슷한게 산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갱생의 여지가 있으면 선이 되는거고, 없으면 무림은 멸망해서 새로 시작하는 거고....... 회월루주나 북두서원도 비슷하게 양쪽의 주재자가 되는 것이구요. 북두서원이나 사방신문파가 선이라면 상천마교는 악의 분파가 되는 것이구요.

    상천마교에서 말하는 천존과 천모도 산월과 청월이 아닌가 싶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9.08.26 23:02
    No. 3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이는 진은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신의 내용에 보면, 그가 마왕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지아비를 배신하고 정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간들에 대한 복수 때문입니다. 이는 유서경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에 대한 복수이지 싶습니다.
    헌데 진은교가 임송영(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하신 이가 임송영입니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진은교는 주위의 압박과 유서경이 진정으로 마음에 둔 이가 있는 것에 대한 질투와 분노로 유서경을 파멸로 몰아넣었다 말하고 있지요.
    그러니...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이는 유서경이 진정으로 은애했던 여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가 북두서원의 원주일 거라는 느낌도 받고요.

    그리고 상천마교에서 말하는 천존과 천모가 산월과 청령일 거라는 추측에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모가 산조를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지요?
    그 산조가 산월이라 생각합니다.
    청령은... 현재 상황에서 앞뒤를 전혀 모르고 있는 인물이지 싶으니 상천마교의 천모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산조는 그대 바로 곁에 선 자, 그대가 부른 자로 일컬어지는 것으로 보아 악령도 될 수 있고, 악령에 맞서는 자의 수호자가 될 수도 있는 존재지 싶으니, 산조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제어해 줄 수 있는 존재로 청령이 예비된 것이지 합니다. 물론 산월이 유서경이고, 산조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회월루주는 상천마교와 반대편에 서는 세력이 되겠지요?

    이리저리 추측하고 있으나 다 읽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겠지만, 추론을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으니...
    부디 다음 권이 오래지 않아 출간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26 23:25
    No. 4

    저도 천존 천모는 산월과 청령이 될 수 없다고 보구요.
    천마는 따로 있고, 천모의 존재가 바로 강호 혼란을 일으킨 주재자이자 바로 진은교라고 봅니다. 진은교가 북두서원주가 되었다구 보고요.

    산월이 진정으로 사랑한 여인? 진은교에 서신에 달랑 한줄 나오는데요.
    그 존재가 궁금하긴 하지만, 그녀가 지금의 혼란을 만든 주재자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진은교가 떠돌다가 북두서원의 열쇠를 갖게 되고, 비급을 퍼트리고 혼란을 만든 주범이란 생각이 듭니다. 상천마교랑도 연계됐구요.

    산월과 회월루주의 양면성을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그렇단 생각은 안들고요.
    서문과 여러가지 글의 내용에서 보면, 그러한 반전을 느낄 수 있는 문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회월루주가 진정한 범인이라고 본다면 논리적으로 모순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또 생각해 본건데, 본디 회월루와 상천마교가 하나였는데, 갈라져 나와 대립하게 됐고, 상천마교를 최후에 견제하는 것이 바로 회월루라는 생각도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26 23:35
    No. 5

    그리고 북두서원주로 추정되는 여인의 회월루주에 대한 두번째 서신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밀의 열쇠 이상 가는 아주 흥미 있는 장난감을 찾았어요.
    그 장난감으로 명리를 위해 최소한의 도덕도 저버린 늑대, 환대하는 친구에게 배신의 칼로 보답한 개, 지아비와 연인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잡아먹는 사마귀를 위한 축제를 벌여 볼 생각이에요.

    저는 이 부분에서
    명리를 위해 최소한의 도덕도 저버린 늑대 = 구파일방
    환대하는 친구에게 배신의 칼로 보답한 개 = 유서경의 친구들인 팔왕중 일부
    지아비와 연인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잡아먹는 사마귀 = 유서경의 사부의 부인이자 유서경의 사모

    이렇게 보았습니다.
    지아비는 남편을 뜻하는데, 남편과 연인을 잡아먹었다는 것을 볼 때, 아마 그 대상은 남편이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운장 사건은 야욕을 가진 백운장주의 부인이 일으킨 늬앙스가 풍겼구요. 3권에서...
    그렇다면 연인은 바로 유서경을 뜻하는 것일까요.
    유서경이 진정으로 사랑한 여인은 바로 사모였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26 23:35
    No. 6

    윗 댓글은 서신을 보낸 이가 진은교라는 가정아래 쓴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9.08.27 12:16
    No. 7

    저는 지아비와 정인을 잡아먹은 사마귀를 동일인으로 해석지 않았습니다. 유서경의 사모와 진은교를 뜻한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말씀 듣고 보니 플로로 님의 생각도 그럴 듯 하군요.
    유서경이 진정 마음에 담은 여인이 사모였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그이를 두고 진은교와 교제하였을 이유를 찾기 힘드니...
    그런데 유서경의 사모, 취화성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상천마교와 연관되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상천마교에 속해 있어 보이는 진은교의 복수의 대상이라는 것이... 해서 상천마교의 세력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일까요?

    그래도 저는 여전히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이는 북두서원의 원주라고 생각합니다.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이는 유서경의 복수를 위해 천하를 혼돈에 몰아 넣었기에 유서경의 파멸에 핵심적 역할을 한 진은교 본인이라면 너무 뻔뻔하다 생각되고요.(드러난 진은교의 행동이 유서경의 복수를 내세우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회월루주가 서신을 받은 것은 유혹에 흔들리던 무렵, 유혹에 넘어가던 무렵인 듯한데, 무림에 변고가 생기기 시작하던 15년 전쯤에 진은교가 북두서원의 원주였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유서경의 죽음 직후에 북두서원의 원주가 되었으면 가능하겠지요. 그 이후 진은교의 행방이 모연했다하니...
    하지만 서신의 내용을 보면 회월루주와 적대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등으로 보아 꽤 오랜 친분(회월루주와 북두서원주로서 아닐까요?)이 있는 듯하여 진은교가 북두서원주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기에...

    회월루주에게 서신을 보낸 이가 북두서원주이리라는 가정 하에, 아직은 이전의 추측을 유지하려 합니다.(확신은커녕 그 비슷한 것도 없지만 말입니다.)
    이제는 어서 5권이 나와주기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27 16:43
    No. 8

    참 이런 저런 생각과 추론들을 많이 하게 되는 4권까지의 내용들이네요.
    어서 5권이 나와야만 궁금했던 점들이 풀릴 것 같습니다.
    저는 위에서 진은교가 북두서원주가 됐을 것이라 말했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이것도 저것도 확실한게 없다, 모르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물망아님 말씀대로 북두서원주라는 여인이 따로 있고,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그 여인이 유서경이 좋아했던 인물이라면, 그 인물 또한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여인일지...
    아 산조 너무 너무 재밌습니다.
    지금까지 장경님의 작품들 모두가 그랬지만, 산조만큼 뒷권이 궁금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9.08.27 16:51
    No. 9

    그리고 유서경의 사모인 백린의 경우에는, 맹아번주의 손녀이자 음양쌍교주의 딸이었던가요. 아무튼 상천마교 사대세력의 후예인 것으로 나왔는데, 지금의 백린이 강호에 혼란을 일으키고 흡정하는 악령들을 만든 세력과는 다른 세력인 것 같습니다. 백린이 양피지조각인가? 아무튼 무엇을 얻었고, 그것으로 자신의 야심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취화성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삼두망으로부터 이어진 상천마교의 진신세력이 지금의 혼란을 조장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백린이 취화성주를 뒤에서 조종하여 만든 세력은 과거 상천마교의 사대세력의 하나로부터 이어져온 것을 잇는 것 같습니다.

    유서경의 사모인 백린이 몇번 등장했을 때, 대사 중에 자신만이 천재인줄 알았는데,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가 있었다는 등의 독백이 있는데, 아마 그것이 유서경을 말하는 것 같고...

    아~ 정말 궁금하네요. 백운장에서 일어난 진실. 북두서원주는 누구인가. 서신의 주인공은? 등등... 어서 뒷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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