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문피아
한백림님 무척 좋아하는 작가고 무당마검부터 천잠비룡포까지 나오는대로 읽고있습니다.
딴지는 아니고 그냥 작품설정상에 도저히 공감이 안가는부분이 하나있는데
무공으로는 소연신이나 미래의 단운룡이 최강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한백무림서 시리즈를 탐독해오신분들은 다 알고계실 전제조건.
4패가 한백림서내의 최고경지이고 4패을 제외하면 진천이 킹왕짱.
그리고 현재까지의 주인공 명경,청풍,단운룡은 비슷하나 상성에 따라 갈린다.
.. 이건데 솔직히 단운룡이 딱 '음속'만 짧은시간 발휘했을때의 가공할 속도와 파괴력을 생각해보면 제대로 성장해서 '뇌신'까지 쓰게되면 무슨일이 일어날런지..
발동후에 뒤를 생각하지않는다면 1:1맞짱으로는 명경,청풍이 대체 어떻게 상대가 가능할지 상상도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조폭영화 대사로 정리하자면 '그넘은 배때지에 칼맞으면 안쓰러진다냐?" 머 이런거죠.
이미 무공을 대성한 소연신에 이르면 더 하죠.
4패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분명 나머지 3패도 경천동지할 무공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묘사대로 보면 '음속'이 저정도면 '뇌신'발동이면 거의 엑스맨에서 교장이 시간을 정지하고 자신만 움직이는 그런 경지에 이를텐데..
그 시간이 아무리 잠깐이라도 어떻게 상대가 가능할까요?
가령 4패중 만공이 내공제일이고 소림의 금강불괴체 신공같은 호신강기를 대성했다고 가정하더라고 몸전체를 둘러싸는 호신강기로
한점에 집중해서 때리는 파괴력을 막아낼순 없죠
수준이 압도적으로 차이날경우면 가능하겠지만 4패끼리는 한면에서 서로 좀 낫고 못하고 할뿐 거의 같은 수준으로 봐야겠죠?
내공이든 무력이던 상단전의 염력이던 거의 완성단계에 이른 4명끼리의 싸움에서 한명이 잠시라도 시간을 뛰어넘을수 있으면 끝난거죠 -_-
처음에 말했듯이 딴지는 아니고요^^
단지 한백무림에 빠져들다 보니 나름 머리속으로 여러가지를 상상해보게 되는데 그중에 가장 이해가 안가는 점이 "암만봐도 소연신무공이 1:1최강, 넘사벽이잖아? 4패는 무슨 1신 3패지!!" 이여서 한번 써봤습니다.
작가님이 상성을 강조하셨으니 앞으로 전개에서 어떻게 합리적인 근거를 만들어 가실런지 두눈 시퍼렇게 뜨고(ㅎㅎ) 지켜보겠습니다~
Commen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