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묵
작품명 : 천년왕
출판사 : 파피루스
오랜만에 감상평을 쓰네요.
솔직히 저는 원래 판타지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건 무협과 어쩌다 한번씩 읽는 퓨전소설들 뿐이지요.
그런데 우연히 서점에서 '천년왕'이란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제목만 보고 저는 당연히 무협인줄 알고 꺼내 들었는데, 알고보니 판타지 소설이더군요. 다시 집어넣을려 하는데 뒷표지의 천년의시간 이란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호기심에 1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환생물이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완전한 환생물은 아니죠.
간단히 소설의 소개를 하자면 배경은 16세기 중세유렵의 마도공학이 발달한 사회에서 시작합니다. 프레스톤왕국 왕실대학의 천재중에 천재인 주인공. 세가지 전공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다 대학에서 하던 실험의 여파로 과거로 되돌아가 6세기 프레스톤왕국 세자의 몸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거기서 미래에 대한 지식과 천재적인 머리로 프레스톤왕국을 강대국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본래 16세기의 프레스톤왕국은 주변의 강대국에 둘러쌓인 약소국입니다. ------
이소설에서는 특이하게 주인공의 무력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환생소설은 미래에서 얻은 결과물로 소드마스터가 되거나 대마법사가 되는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대부분 정치적인 절차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솔직히 저는 먼치킨 소설을 굉장히 선호 합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끌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제가 필력이 부족해서 감상글을 재밌게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혹시 읽으실 책이 없으시다면 한번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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