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서유기
출판사 :
무협을 좋아하는 1인 입니다.
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 쉬는 시간에 서유기를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전 13권 정도로 된 원작 시리즈를 정독하다가 너무 난해하고 지루한 어휘들이 난무하여 3권으로 요약된 좀더 쉬운 시리즈를 완독하였습니다.
읽으면서 느낀점은 내가 알고있던 손오공보다 실제 서유기의 손오공은 약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기대치보다 못했다는 것이지 완전 약하다는것은 아니구요~
서역의 뇌음사였나; 거기로 불경을 가지고 떠나는 도중 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팔계나 오정은 거의 도망가거나 인질이 되는 식이고 손오공이 주로 해결을 해나가지만 그 방법이 무력진압보다는 모기로 변해서 잡임하여 기습하거나 아니면 협박과같은 다소 야비한 방법이 주를 이루고, 손오공 자신의 무력으로 진압이 불가한 적들도 다수 만나게되어 태상노군이나 관세음보살의 도움을 자주받죠... 단적인 예로 금각대왕은 태상노군이 키우는 소가 둔갑한것으로 손오공은 금각한테 박살나고 태상노군에게 달려가죠~ 그런 비슷한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모든 난관을 돌파해서 서장 뇌음사에 도착한다는 결론이 납니다.
그리고 손오공이 필마온(말키우는사람)이라는 벼슬을 받아 천계에 갔다가 난동을 부린후에도 천계에서 잡으러왔을때도 실제로 이랑진군과는 동수를 이루고 나타삼태자에게는 꾀를 써서 이깁니다.
고로 손오공의 실제 무력은 천계의 이랑진군급이라는 결론이 나오죠(이 부분은 손오공 스스로 이랑진군과 동수라고 말합니다)
뭔가 말이 정리가 잘 되진 않았지만, 결론은 실제 제천대성의 이미지는 우리가 알고 있던 최강의 제천대성의 이미지와는 조금 괴리감이 있다는 사실이죠. 태상노군이나 서왕모같은 최고위 신들에게는 맞설수 없고, 천계의 장군급신들의 무력과 도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손오공의 잘못된 이미지가 만들어진 이유에는 날아라슈퍼보드나 동화로 만들어진 손오공책들에 의해서 어린시절 심어진 이미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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