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후
작품명 : 천마검엽전
출판사 : 청어람
기다리고 기다리던 천마검엽전9권이 나와서 당장 읽어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숨고르기라기 보다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무엇보다 드디어 고대하던 "천년마교"의 탄생이 가장 큰 의미로 남을 듯한 권수였습니다. 역시 종교적이지도 어디서 본듯한 성화라느니 성녀라느니 하는 신화적 내용보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로 탄생하는 모습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서서히 완성체를 찾아가는 듯한 줄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천마검엽전의 고검엽의 천마로서의 특출한 재능에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고 읽고있습니다.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거의 일인 핵병기 수준이지만, 그 누구도 아닌 천마이니 능력의 규모에 왈가왈부하진 않고 있어요. 다만 얼마나 박진감있고 재밌게 표현했냐에 점수를 매기고 싶을 따름입니다.
중요한건 천마고검엽이 엮어가는 이제는 무협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그러면서도 잊혀진 전설이 되어버린 '마교'의 탄생과 그 비화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큰 의의를 두고 한자 한자 읽어내려갑니다.
고검엽은 어찌 될까?! 왠지 철혈무정로의 그 마교가 자꾸 떠오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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