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세
작품명 : 킹 엘리온
출판사 : 로크미디어
추천글을 보고선 빌려보았습니다. 내용은 감상란의 다른 추천글들이 많으니..넘어가도록 하구요.
그냥 읽다가 자꾸 나한님이 생각나서 말이죠.
나한님 글이 대개 그렇잖아요.
주인공 알고 보면 무자게 잘났습니다.
무공 뛰어나고 머리 장난 아니게 팍팍 돌아가서리, 적대 인물들 죄다 바보 만들고..
그렇지만 친인들 빼고는 아무도 주인공 잘난 것을 모른다는것.
그리고 보통 다른 글들에서 구파일방이니, 오대세가니 하는 것들은 죄다 이중인격자이면서 욕심만 가득들어찬 돼지 같고 멍청한 인물들로 묘살하곤하지요.
한세님의 글은 전작인 왕의 투구는 보질 못했고, 전전작인 베스트 원만 보았었는데, 그 때는 별로 느끼질 못했더랬죠.
그런데 킹 엘리온을 보는데 자꾸 나한님 생각이 나네요.
일단 주인공이 올따(모든게 다 왕따?)로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이게 중요한죠- 쥔공이 무자게 잘난놈인데 이를 아는 이는 극히 드믈고, 적대하는 인물들 바보 만드면서 그러한 사실들은 자신의 친인들에게 설명하는 장면..
전개과정이 너무 흡사하다보니 전혀 다른 소재의, 처음 본 글인데도 데자뷰처럼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
나한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가볍게 일독을 권해드리고요, 그렇지 않는 분들은 뭐....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