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독고수
작품명 : 난세영웅전
출판사 : 어울림
감상란에 없길래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차원이동하는데 이동하는게 삼국시대입니다. 삼국시대 사료가 얼마 없는지라 대부분 삼국지라는 소설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만, 주인공이 유비밑에 끼어들어가서 역사가 조금씩 바뀝니다.(아니 많이)
문제점이라면, 삼국지라는 소설을 이미 읽은 사람은 줄거리를 아니깐 그냥 게임하는 기분, 웹툰에서 마우스 스크롤 내리는 기분으로 소설을 읽게 된다는겁니다. 게다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삼국지에서 좀 쎈 무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혼자 수백/수천명을 죽이고 날라오는 수백발의 화살을 칼날로 처낸다든지, 주인공(현실에서 짱세서 날라온 주인공)이 혼자 1만명을 죽여버린다든지 하는 엄청나게 먼치킨스럽고 황당하게 전투씬이 진행된다는 겁니다.
또한 주인공의 감정이 소설에 거의 살려있지 못합니다. 삼국지게임에서 케릭터 하나 골라서 게임하는 기분이랄까? 몰입감이 좀 떨어지는것 같달까요. 마지막으로 소설 내의 인물묘사가 거의 없다는것......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날라왔는데, 아무도 옷차림으로 태클 안겁니다.
음 쓰다보니 비추글처럼 되어버렸는데, 가볍게 읽는다면 통쾌한 면도 있고해서 나름 재밌습니다. 한번 봐보세요?
아 이 소설 본 분들 감상이 궁금해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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