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인종 1~3권

작가명 : 최성일

작품명 : 대왕인종

출판사 : 뿔

최근에 대체역사 볼만한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좀 볼만한게 나온 것 같네요.

국정보고대회나 동방대종회등 기타 대체역사소설에서 못봤던 참신함과 현실성(무기개발했다고 바로 일본정벌, 중국정벌을 할 수 없는 이유)도 있고요.

조선시대 양반들 중에서도 중앙 정계에 진출한 양반들 빼고는 이름만 양반인 양반이 많았는데,  독재적으로 개혁을 추진한 것이 아닌 권력에서 소외된 이런 양반계층을 이용하여 명분을 얻어 개혁을 추진 하여 신하들이 반발하지 못하게 하는 점 좋더군요.

동방대종회를 이용하여 젊은 층들에게 강인했던 민족사를 가르쳐주어 민족주의를 젊은 유생들에게 확산(우리가 암울한 현실에서 대체역사를 보는 것처럼 유생들도 과거의 찬란한 민족역사를 보고 빠져드는 식.)시켜 현재 정책을 지지하게 하는 점도 좋구요.

보면서 거슬리던 점은 거리가 멀어 상관없다고 대월국에 너무 퍼주는 것 같아서 거슬렸습니다.(다운그레이드도 아니고 유럽보다 성능에서 훨씬 앞서는 총을..)

대체역사중에서 수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추천드림.

[나하햐햐]

저도 재미있게 보고는 있는데 뭐라 그래야되나... 주인공 비중이 너무 없음. 나라가 점차 발전한다는건 알겠는데 큰 흐름만 보여주고 장군이나 벼슬하는 양반내들 이야기, 국제정세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다보니 좀 지루함. 다른 소설이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만 한의제국이나 환생군주처럼주인공이 중심이 되서 이야기가 진행되면 좋겠는데 너무 역사책같이 적어서 지루함. 백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나 주인공 일상을 좀더 넣어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드네요.

[반반무마니]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나하햐햐님 말씀대로 변화하는 역사에 따라 바뀌어진 세상모습 등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