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무
작품명 : 마도시대마장기 12권
출판사 : 영상노트
드디어 끝났군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질질끌다가 끝났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완결의 쾌감보다는 좀 찝찝한 느낌이 더 강한 책입니다.
케릭터보다는 설정에 더 중심을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설정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이 마도시대의 흥망성쇠라는 순환론으로 가고 있으니 왠지 조금 거시기 합니다. 이렇게 끝날거면 오히려 조금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바이발할이 선화공주호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스토리로 갔을까?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서 엘리트주의로 흐리거나 소수정예로 최강의 마장기 생산에 더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그렇다고 해서 마도시대 마장기 재미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모두 재미있게 보았고 소장하고 있으니까요. 마도시대 마장기의 최고장점은 바로 경제학적 판타지 탐구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팔면 영지 발전 된다!!! 가아니라 물건을 만들고 팔면서 어떠한 영향이 생기는지 영지발전물의 대가인 성상영 작가분보다 깊이 들어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쩄든 작가님의 다음작품을 기다리며 이제 다음작품은 먼치킨물이상을 만들어 내시기를 기대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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