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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 마장기 12권을 보고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12.07.02 15:53
조회
4,938

작가명 : 강무

작품명 : 마도시대마장기 12권

출판사 : 영상노트

드디어 끝났군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질질끌다가 끝났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완결의 쾌감보다는 좀 찝찝한 느낌이 더 강한 책입니다.

케릭터보다는 설정에 더 중심을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설정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이 마도시대의 흥망성쇠라는 순환론으로 가고 있으니 왠지 조금 거시기 합니다. 이렇게 끝날거면 오히려 조금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바이발할이 선화공주호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스토리로 갔을까?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서 엘리트주의로 흐리거나 소수정예로 최강의 마장기 생산에 더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그렇다고 해서 마도시대 마장기 재미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모두 재미있게 보았고 소장하고 있으니까요. 마도시대 마장기의 최고장점은 바로 경제학적 판타지 탐구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팔면 영지 발전 된다!!! 가아니라 물건을 만들고 팔면서 어떠한 영향이 생기는지 영지발전물의 대가인 성상영 작가분보다 깊이 들어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쩄든 작가님의 다음작품을 기다리며 이제 다음작품은 먼치킨물이상을 만들어 내시기를 기대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지겨워요.


Comment ' 1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7.02 16:32
    No. 1

    이분의 소설은 재미있는데 주인공이 좀 무책임한 허무주의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7.02 16:56
    No. 2

    아무래도 가진게 너무 차고 넘쳐서인지 아무것에도 집착하는듯한 느낌이 없어서 독자로서는 좀 허무함. 이걸로 뭐좀 해보겠구나...싶으면 '이거 선물. 너 가져' 이런식이니... 거기에 이모탈이라 모탈은 그저 모탈 확실히 금을 그어놓고 시작해서 무슨 이벤트가 발생할 건지가 없어요. 이렇게 궁시렁 대도 다음작품 나오면 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2.07.02 19:20
    No. 3

    허무한 결말이 강무님 소설의 특징이긴하죠.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보았던 '수인기'도 3부작에서 2부에 위치한 소설이라서 시작부터 결말까지 깔끔했지만 3부 이그라혼 연대기에서 완전 실망했죠.
    아직 12권을 보지는 않았지만 '알버크의 작은영주' 결말과 비슷한가 보군요. 강무님의 '먼치킨 대한민국'의 결말도 그런식인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2.07.02 22:52
    No. 4

    저도 어제 완결 봤지만 그래도 이분이 확실히 재밌게 잘 쓰기는 해요.
    일단 주인공이 무뇌아가 아니라서 참 좋죠.
    아마 다음 작품 나와도 보게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바램93
    작성일
    12.07.02 23:48
    No. 5

    강무님의 마장기가 재미있기는 한데...

    솔직히 먼치킨이라도 어느정도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관성이 결여된 부분이 자주 있습니다.. 마장기의 고가라 제국도 1년에 3~4대만 만들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제국은 10년에 수만대를 만드는등..

    읽다가 계속 걸리더라고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는데.. 아마 강무님이 글을 그냥 펜가는 대로 쓰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치킨이라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land
    작성일
    12.07.03 02:44
    No. 6

    장편을 쓴 경험을 얻으신 걸로 생각하고 다음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무한반복되는 마도시대를 암시하며 끝나긴 했지만 아예 쓰레기에피소드반복으로 권수만 늘려가는 여타 10권 넘어가는 현판들 보단 훨씬 만족합니다. 그런데 출간주기좀 어떻게 줄여주실 순 없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12.07.03 17:52
    No. 7

    이분은 라혼때부터 장편이었지요..
    정말 장편이어서 다 못읽을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7.05 09:09
    No. 8

    강무님의 최대강점은 판타지나 무협에 있어서의 경제와 정치.. 즉 사회가 표면적이지 않다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라는 반응이 주어지면 사회는 이렇게 변해가면서 정치구조는 저렇게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은 이렇게 변한다라는게 그렇게 무리없이 넘어가는건 요즘 쏟아지는 현대 판타지 작가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이들은 내가 좋은 물건을 개발해서 팔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 파급 그 파급에 대한 역반응.. 아 물론 판타지에서 까지 저런걸 보고자 하는게 아니야 라는 분들도 많겠지만.. 강무님 같은 (이분도 약점은 있죠 캐릭에 애착이 좀 덜가는 점이 .. 위기가 없으니까요 하하) 탄력적인 사회의 모습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긴 여정 그래도 잘 마무리 하셨고 차기작도 얼른 나와줬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그윽한달
    작성일
    12.07.06 11:02
    No. 9

    저같은 경우에도 강무님 작품은 (수인기를 제외하곤...) 주인공의 행보보단 그 파급효과를 언급하고 그 변화를 지켜보는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보는경향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천사의소멸
    작성일
    12.07.06 17:02
    No. 10

    진짜 이 소설은 파급효과보는 재미가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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