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일대검호
출판사 : 뿔미디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협의 큰줄기는 원한과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연재되거나 출판된글들은 그 수위가 상당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더군요.
대량살상은 기본이요.. 그 어린애들 이리저리 지지고 볶고 칼로 싹둑.. 아 이건 푸념입니다. 필력좋은글 깊게 몰입하다보니 기분이 많이 처지더군요 ^^;
자 책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우각님의 5번째글입니다. 과감하고 묵직하고 통쾌한며, 동기부여 확실하고 그 끝을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글을 쓰는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대검호도 그 기대에 걸맞게 시작부터 어둠의포스를 풍기십니다.
가난에 못이겨 자식을 팔아야하는 아버지. 지옥의 나락으로 향하는 주인공.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이 도착한곳은 지옥군도. 천하각지에서 모인 꼬맹이들은 마도부흥을 위해 키워지는 후기지수들의 제물로써 대량학살을 당하십니다. 그 틈에서 인연을 만나고 무공을 배우며 원한을 키워가는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1권까진 지옥군도에서의 생활과 탈출편. 2권에선 거대한 한방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여지더군요.
글의 흐름은 상당히 괜찬습니다. 착실히 단계를 지나면서 글의 속도감을 서서히 올려줍니다. 분위기도 전작보다 부드러워졌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느끼기기엔 몹입도는 전작들보다 일대검호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작가분 정말.. 잔인한분입니다.
몰입하며 읽을수록 감정이 폭팔하는 장면에선 그 통쾌함이 이루말할수 없죠. 하지만 작가분 그 흥분을 최대한 이끌고는.............
다음편에 계속... 계속.. 계속.. 허허.. 허탈한 그순간 기대하는게 아니라 육두문자가 튀어나오더군요.
잔인할정도의 절단마공을 보여주며 오오~ 하며 올려주던 흥분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였습니다. 하하;
이미 경험하신분들은 아마 아실꺼라 생각하고 아직인분들은 당장 책방을 향해 달려가거나 책을 구입하시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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