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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몰입하다. - 몽상가 -

작성자
Lv.61 삼락검
작성
10.09.15 13:44
조회
3,397

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몽상가

출판사 : 청어람

몇일전 몽상가 4권이 나왔다고 하여 바로 4권을 구입하였다.

1-3권까지 샤피로와 동시에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샤피로 보다는 몽환기가 더 내 적성에 맞는듯 하다.

몽상가 1권은 그리 썩 신선한 감을 주지 못했는데, 2권 부터 현실과 무협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 간다고나 할까?? 작가의 신경쓴 부분이 전작과는 다르게 세심하게 다가 왔다.

그건 곧 나에게 책에 대한 몰입을 가져다 주었다.

김대산 작가는 아마 이쪽 현실과 무협을 왔다 갔다 하는 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작을 한 작가일 것이다.

김부장이 왔다 부터해서 .강산들. 몽상가까지..

강산들에서 좀 애매모호하게 표현되는 것들이.. 몽상가에서는 아주 세심하게 그래서 아주 적절하게 느껴진다.

만일 몽상가의 주인공이 무협세계처럼 힘을 가지게 된다면.. 이 소설은 그저그런 소설로 될것이다.

그런데.. 아주 천천히.. 적절한 정도만 강해진다.. 내가 이번 작품에서 작가를 다시 보게 된 점이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에게 기대감도 주고.. 또 불만족 스러운 부분은 무협세계와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 준다..

뭐랄까.. 참 발란스를 잘 맞추고 있다고나 할까..

이런 작품은.. 계속해서 작가가 기획대로 만큼 나오길 바란다.


Comment ' 16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0.09.15 14:04
    No. 1

    4권 재밌게 봤지만 그래도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좀 늘어지는 기분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10.09.15 14:05
    No. 2

    김대산 작가님 작품은 언제나 나오는거 보면 굉장히 잘썼다는건 알겠는데. 코드가 저하고 안 맞더군요. 금강부동신법이나 강산들 그리고 잡조행 정도는 읽어보았지만 패턴이 항상 특권층 히로인 중산 혹은 하층 주인공에 연적으로는 히로인과 같은 계층의 돈, 권력, 무력 다 가진 우월한 남자가 등장해 주인공이 연적을 발라버리고 해피엔딩이라는 식인데요. 주인공들의 성격이 왠지 다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다소 무뚝뚝하고 고집센 내 갈길 가련다 스타일이라고 해야 되나.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닌데 이상으로 삼는 남성상이 저 하고는 안 맞는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10.09.15 14:35
    No. 3

    늘 그렇듯이 주인공이 가지는 정신적인 문제가 ...
    뭐랄까 일반인을 가자아고 있지만 절대 일반인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9.15 14:43
    No. 4

    김대산님 주인공을 보다보면 황규영님의 어떤 소설이 생각나던데..
    인물은 다 제각각 이지만 원레는 한사람이 오랜세월동안 이사람도 됐다 저사람도 됐다 하는..
    그래서 첨엔 좀 다른거 같은데 어느순간 보면 김부장의 간다의 주인공이 되있는 주인공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10.09.15 14:56
    No. 5

    김대산님 글의 주인공이 대부분 성격이 비슷하죠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한데 열받으면 자기자신을 주체못하고 사고를 친다거나 이해할수 없는 장면에서 갑자기 대범함을 발휘한다거나(정말로 뜬금없게)
    확실히 말해 평범한 성격은 아닙니다.
    좀더 말하면 정말 어느날 사고치기 좋은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죠.
    문제는 주인공의 적들도 제정신은 아닌녀석들이 종종 등장하고
    일반사람들로선 이해가 가기 힘든 성격이랄까
    그리고 글을 읽다보면 정말 설정상 오류가 눈에 띄는 경우가 제법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의 재미는 있습니다.
    그레서 저는 김대산표 소설은 찾아서 읽죠.
    이번 몽상가도 그런의미에서 재미있네요.
    4권말미엔 주인공이 드디어 사고(?)를 쳤는데 5권전개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0.09.15 15:09
    No. 6

    저도 4권을 주문을 했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작가는 있을 수 없지요.
    김대산 작가님은 나름대로
    자신의 스타일을 잘 확립하고
    그 방향으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작품자체가 가볍지 않은
    탄탄한 줄거리로 전개가 되어서
    마음에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10.09.15 15:50
    No. 7

    몽상가.. 주인공의 성격이 마지막사건을 계기로 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이 너무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볼만한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찌찌봉
    작성일
    10.09.15 16:08
    No. 8

    저도 몽상가에서 주인공에 성격에서 좀 짜증이 나기도 했네요.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당황스럽고 두렵기도 해서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지나간 뒤에는 다음에도 반드시 그보다 큰 일이 닥칠거라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별 걱정을 안하더군요.
    주인공의 천진난만함에 독자는 화가 납니다. 작가님 어떻게 좀 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9.15 16:12
    No. 9

    현실쪽이 너무 야구에 치중되어 있어서.. 3권까진가 보고 접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9.15 16:26
    No. 10

    전 현실쪽이 혹 프로야구 매니저 소설판이구나 하면서 은근 기대하고 있지만 제가 다니는 책방들은 다 반품.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궁극대박
    작성일
    10.09.15 17:45
    No. 11

    김대산님의 작품이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게 템포가 조금 느린게 특징이지만... 몽상가는 유난히 느리더군요. 1.2권까지는 현실과 꿈 모두 매우 적절한 템포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정말 볼 만했는데 3권부터 이야기의 진행이 느려지더니 4권은 진짜 느려요. 개인적으로 비뢰도같이 사족 많고 이야기 진행느린 그런 글을 매우 싫어하는데 몽상가도 그런 경향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요즘 장르소설답지 않게 문단 형식을 지킨 충실한 글이어서 상당히 기대하고 보는 글입니다만... 4권같은 템포로 이야기 진행이면 솔직히 손에서 놔버릴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공손무진
    작성일
    10.09.15 18:38
    No. 12

    김대산님 글도 개성있고 펼력도 좋으신데 5,6권 정도까지는 진도가 느리다가 마지막 완결권에서 보통 모든걸 해결하시던데 설마 이번에도 그런건 아닐지 살짝 걱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0.09.15 20:17
    No. 13

    저도 재밌게 보긴 했는데.. 주인공 성격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짜증도나고.. 찌질한것도 같고.... 스스로 엘리트라는 자부심도 있는데..
    하는 행동보먄 엘리트 아닌거 같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10.09.15 20:35
    No. 14

    김대산님 작품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비슷하죠..
    나이많은 중년이든 어린청년이든 치기어린 반항심이 묻어나는
    중고등학생 같다라고나 할가요.
    정상적인 성격은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da****
    작성일
    10.09.16 00:15
    No. 15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주인공 성격 짜증납니다. 보통 사람들이 조폭들에게 위협을 받으면 잠도 못자고 전전긍긍 할텐데 간이 보통 사람보다 더 작을 것 같은 주인공이 나중에는 별 생각이 없더군요.
    내용상 주인공이 엘리트인데 전혀 매치가 안되어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4권은 심하게 진행이 느려지는 것 같아 끝까지 읽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5권은 안볼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기룡
    작성일
    10.09.16 11:51
    No. 16

    무협쪽으로 보면 캐릭터 구성이 거의 동일한 감이 있죠.
    우선... 꼭 무당파 절학이랑 천마신공 동시에 연성한 캐릭이 한명씩 존재한다는.....
    주인공은 일반적인 무학이랑은 다른걸 익혀서 지존되구요.
    잡조행 먼저 보고 금강부동신법 봤는데
    막권 가니까 정말.....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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