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몽상가
출판사 : 청어람
몇일전 몽상가 4권이 나왔다고 하여 바로 4권을 구입하였다.
1-3권까지 샤피로와 동시에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샤피로 보다는 몽환기가 더 내 적성에 맞는듯 하다.
몽상가 1권은 그리 썩 신선한 감을 주지 못했는데, 2권 부터 현실과 무협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 간다고나 할까?? 작가의 신경쓴 부분이 전작과는 다르게 세심하게 다가 왔다.
그건 곧 나에게 책에 대한 몰입을 가져다 주었다.
김대산 작가는 아마 이쪽 현실과 무협을 왔다 갔다 하는 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작을 한 작가일 것이다.
김부장이 왔다 부터해서 .강산들. 몽상가까지..
강산들에서 좀 애매모호하게 표현되는 것들이.. 몽상가에서는 아주 세심하게 그래서 아주 적절하게 느껴진다.
만일 몽상가의 주인공이 무협세계처럼 힘을 가지게 된다면.. 이 소설은 그저그런 소설로 될것이다.
그런데.. 아주 천천히.. 적절한 정도만 강해진다.. 내가 이번 작품에서 작가를 다시 보게 된 점이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에게 기대감도 주고.. 또 불만족 스러운 부분은 무협세계와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 준다..
뭐랄까.. 참 발란스를 잘 맞추고 있다고나 할까..
이런 작품은.. 계속해서 작가가 기획대로 만큼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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