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하인
작품명 : 로리마교(撈悧魔嬌)
출판사 : 다인북스
처음 볼때엔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볼만한 책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대여점 주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거 혹시 로맨스 소설인가요?"
책표지가 빨간색, 출판사도 로맨스소설 잘 내는 다인출판사,
책 뒤쪽 문구도 조금 이상하다. 이것은 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소설임에 분명하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왈"무협소설입니다"라는 대답에 그냥 한권만 빌렸습니다.
읽어보니 로맨스 소설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단지 보통무협소설 보다는 그런 부분이 조금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선 글 읽는 맛이 있습니다.
문장이나 문체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읽는 맛이 있게 썼다고 할까요.
내용도 볼 만합니다.
무공이나 그런 것은 아주 적게 나오지만,
왠지모르게 자꾸 보게 됩니다.
현재 2권을 보고 있는데, 3권이 기다려진다고 할까요.
오히려 계속해서 싸우는 장면만 나오는 그런 책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권내내 싸우는 장면만 나오는 책.
조금 질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작품은 질리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맘에 정말 안드는 것은,
제목....
자꾸 로리타가 생각나더군요.
제목하고, 뒤쪽 문구만 조금 바꿨으면 잘 나갔을 것 같은데,
왠지 잘 나가지 않아서 조기 종결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로리마교,
제목에 속지 마시고 한번 일독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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