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근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소설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
10.03.23 21:48
조회
4,951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백가쟁패

오채지작가의 작품중 처음 읽어본 작품인데 생각외로 재미있고 어느 정도 필력이 받쳐주는 작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주인공의 행보로는 지루할 수 있으나 조연인 효왕의 재치와 개그요소로 지루함을 없애주고 글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히 단점을 잡기 어려운 작품.

악마전기

처녀작치고는 굉장히 재미있다. 구무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나 곳곳에 꽤 오타나 오류가 보인다. 주인공의 성격은 확실히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인공의  착한성격이 지겹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는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마도서생

역시 처녀작이지만 상당히 뛰어난 질을 가졌다. 다만 작품속의 많은 지식들이 제대로 녹아들지 않아서 몇몇 독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아직 2권뿐이라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일보신권

근래들어서 가장 강추하고 싶은 작품으로 작가의 글재주가 매우 뛰어나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한 작품들중에는 가장 낫다고 말하고 싶으며 유쾌하고 밝은 무협소설을 원한다면 자신있게 권해줄 수 있을 만한 소설. 단점으로는 주인공의 소림사 내애서 나오지 않는 다는 여러독자들의 아우성과 너무 느린출판주기를 가지고 있다. 작가의 블로그에 들어가면 작가가 쓰는데 많은 고심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나는 강호제일미가 주인공에게만 누드를 보여 줬으면 한다.)

마검왕

유일하게 보는 1인칭 주인공시점의 소설로 꽤 다작을 한 작가로 필력은 확실히 안정권에 들어섰다. 작가의 예전작품인 대장장이는 1인칭주인공시점으로 수많은 주인공의 잡생각이 책의 반을 넘게 차지해 굉장히 싫어하는 작가로 생각했으나 사야지존, 천지를 먹다와 같은 재미있는 수작들을 보며 확실히 글재주가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할 수가 없으며 이번 마검왕에서는 1인칭 주인공시점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 아닐까 싶다. (역시 출판주기가 .......)

열왕대전기

내용이 다소 산으로 가는 바람에 16권이라는 장편까지 왔지만 지금은 다소 의무감으로 인해 보는 수준이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책을 되돌아보며 원자리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라리 주인공을 일반 직장인으로 하지 도서관사서로 하여 수많은 책을 읽었다고 설정하는데 정작 그 지식들을 활용하는 건 몇 되지도 않고 이제는 몸만 쓰는 바보가 되었다.  중요한건 초중반만 해도 뛰어났다는 건데 어느 순간 무척이나 단순해졌다는 거다. 대부분 독자들이 시장의 입맛에 맞게 내놓을 수 밖에 없다는 건데 열왕 초반에 언제 그렇게 단순하고 어이없는 설정들이 있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마치 베르세르크의 작가가 어느 순간부터 시장의 입맛에 맞게 봐꾼다며 갑자기 주인공 가츠가 고무고무 바주카포를 쓰는 듯한 느낌이다. 매번 나올때 마다 과연 봐야할까 망설이지만 그래도 읽으면 어느정도 후련함을 느낄 수 있다.

소림곤왕

이 작가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등장인물의 성격이 매번 비슷한 수준을 넘어서 복제수준이다. 태극검해부터 쭉 매번 주인공 성격은 이어져 오는 듯 하고 히로인 또한 대부분 차갑거나 활달하며 하는 말이나 성격도 똑같다.

근데 중요한건 그래도 재미는 있다. 그래서 본다. 소림곤왕에서는 작가가 많이 공부한모습이 꽤 보이고 또 그 공부들을 고스란히 담아내니 보지 않을 수 없다.

천하삼식육검

1권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 단지 나는 작가를 보면 패버리고 싶을 뿐......

홍천

권이 더해갈수록 점점 흥미로워진다. 확실히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더더욱 다음권이 궁금해지고 어떻게 끝맺음을 맺을지 정말 궁금해지는 소설. 단지 2부작으로 한다면 난 작가를 미워할 것이다.

화공도담

차라리 무협이 아닌 주인공이 화가로서 그림으로 이능을 부린다던지 해서 나갔으면 더 재미있었지 않을까 싶은 소설. 지금도 재미있지만 적어도 나는 1,2권이 가장 재미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느낀 바대로 썼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3.23 21:55
    No. 1

    천하삼십육검....;;
    굉장히 공감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3.24 00:30
    No. 2

    취향이 저랑 너무 똑같은건지...
    아님 그만큼 볼만한 소설이 없는건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0.03.24 00:57
    No. 3

    좋아! 다음 독서는 천하삼십육검이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0.03.24 01:38
    No. 4

    일보신권 보다가 소림에서 나오질 않길래 접어버린안습 소설이죠..
    무림에 나가서 뭔가 할려고 하면 10권이 될거같은 느낌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3.24 02:30
    No. 5

    백가쟁패, 마도서생, 일보신권, 마검왕, 소림곤왕
    등등 빼고는 동감합니다.
    상기 글은 수준이 좀...
    한성수님은 10년 전부터 팬이었는 데
    발전이 전혀 없어서 포기.
    군에 갔을 때 무당괴협전 반입했던 거 기억하면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물질수지
    작성일
    10.03.24 08:22
    No. 6

    일보신권은 정확하게 소림사에서 안나와서 재미 없는게 아니고...

    그냥 주제도 없이 흘러가는 소림사 내에서 스토리만 질질 끄니 재미없는거 같습니다.

    1권이 재미있었던게 소림사에서 신선한 방식으로 무공을 단련해서이죠.

    근데 뒤로 갈수록 양판소 무협의 스토리 진행과 같은 사람 만나기 + 다툼 + 사람만나기 + 다툼 이정도일뿐...

    한마디로 신선한 설정의 스토리가 없으니 재미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강승환지존
    작성일
    10.03.24 09:01
    No. 7

    소림곤왕이라.. 함 읽어봐야겠네요. 위엣님 일보신권은 4권부터 재미있더군요. 3권에서 접을려다 참고봤는데 살아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3.24 09:17
    No. 8

    개인적으로 필력들이 어느정도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입니다.
    몇몇 이름난 대작가들은 요새 나오는게 없으니 읽을 만한건 딱 저 정도로 정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3.24 09:52
    No. 9

    위의 글들 모두 초반부는 연재라든가 책방이라든가 해서 읽었던 글들이네요. 그 중 지금도 보는 글은 홍천이 유일하네요. 홍천은 권이 더해갈수록 글이 사는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추천합니다.
    일보신권은 코드가 잘 안맞는 양판소 느낌? 몇 가지 설정들이 너무 비약이 심했던 기억이 남네요.
    열왕대전기는 처음 출간당시야 신선했던 부분이 있어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비슷한 양판물이 너무 많아 식상해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카류디엔
    작성일
    10.03.24 12:35
    No. 10

    일보신권...시니어님작품은 이상하게 내신 작품마다 호불호가 분명히 가려져서 크레이지 프리스트는 재밌게읽었지만 나머진 1권에서 접었네요. 일보신권은 아직까진 기대중입니다.
    음...일보신권이랑 화공도담만 읽었었는데..
    마검왕이랑 마도서생,백가쟁패는 읽어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0.03.24 15:43
    No. 11

    백가쟁패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10.03.29 22:09
    No. 12

    소림곤왕 7권째?인가 부터 슬슬 압박감이 몰려옵니다. 사실 시원시원하고 남자다운 전개였는데 가면 갈수록 머랄까 중심에서 멀어진다고 할까요? 진도가 안나간다고 할까요? 뭔가 모르게 보기 힘들어졌고 먼가 모르게 손이 안갑니다 -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818 판타지 천신 5권(미리니름 有) +8 Lv.44 幻龍 10.03.27 3,342 1
22817 무협 화산독룡 4권 ~부럽다... +3 Lv.44 幻龍 10.03.27 4,521 0
22816 판타지 사이킥 위저드, 4권을 보니 뭘 좀 알겠다. +24 Lv.99 금원 10.03.27 4,596 7
22815 게임 더 리볼드를 읽고. +3 Lv.4 都根 10.03.27 1,820 0
22814 판타지 간간히 읽는 더스크 워치 [내용 있음] +2 Lv.1 필용 10.03.27 3,122 0
22813 기타장르 아내를 사랑한 여자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0.03.26 1,428 1
22812 판타지 영마악을 다시 보며 6권 예상 살짝. +4 Lv.36 Elemetra 10.03.26 2,144 0
22811 무협 마검왕 9권 감상문.....반(反)주인공이 될 ... +9 Lv.1 우니드 10.03.26 3,782 0
22810 무협 전전긍긍 마교교주 4권 ~불쌍한 도유강... +6 Lv.44 幻龍 10.03.26 2,719 0
22809 판타지 사이킥 위저드 4권 ~대세는 ...~ +5 Lv.44 幻龍 10.03.26 2,596 2
22808 게임 포란 7권(미리니름 있음) +2 Lv.44 幻龍 10.03.26 2,109 0
22807 게임 전쟁상인 다크 완결 감상란. +7 Lv.96 나로다케 10.03.26 3,634 1
22806 기타장르 턴언데드를 읽고 +6 Lv.1 우문자 10.03.26 2,415 1
22805 무협 역천도 1, 2권 감상 +4 복학생 10.03.25 3,843 1
22804 기타장르 게임의 이름은 유괴 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10.03.25 1,052 0
22803 기타장르 [SF/밀리터리]천재를 그린 ''엔더의 게임'' +11 Lv.66 서래귀검 10.03.25 3,081 4
22802 일반 무소유를 읽고 +4 Lv.31 자쿠 10.03.25 1,870 2
22801 무협 서태지 묵향 달빛조각사 +18 Lv.26 비류연윤 10.03.25 3,422 2
22800 판타지 영악마 총정리 +16 Lv.23 오렌지닷 10.03.25 3,794 6
22799 일반 이외수작가님의 괴물1 읽고 +7 악련 10.03.24 2,058 2
22798 기타장르 예지몽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0.03.24 699 0
22797 기타장르 이노우에 켄지-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9 에어(air) 10.03.24 1,246 0
22796 판타지 오렌다의 제국을 읽고 +7 Lv.57 폭풍설사 10.03.24 3,266 2
22795 무협 천라신조....3권 +4 Lv.70 治人知能人 10.03.24 2,550 0
22794 판타지 포이온 8권 ~고 투 헬, 아일 비 백~ (미리... +13 Lv.44 幻龍 10.03.24 2,375 0
22793 무협 신마협도 4권 "난 이제 더 이상 마X사가 아... +5 Lv.44 幻龍 10.03.24 3,385 3
22792 무협 마룡의 후예 3권(미리니름 존재) Lv.44 幻龍 10.03.24 1,217 0
22791 판타지 [추천] 미국식 이계진입퓨전판타지? ''마법... +5 Lv.66 서래귀검 10.03.24 4,124 1
22790 무협 마검왕 9권 - 무언가 외치려나? (미리니름) +15 Lv.86 몰과내 10.03.24 2,853 0
22789 무협 운백님의 풍운세류... +6 Lv.99 곽일산 10.03.24 2,035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