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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신권 5권 - 놀라운 역 발상

작성자
Lv.77 격화가
작성
10.01.30 21:43
조회
4,260

작가명 : 시니어

작품명 : 일보신권

출판사 : 삼양출판사-드림북스

요즘 읽어본 책중에선 가장 괜찮았던 일보신권 5권.

하지만, 생각외로 낮은 평가에 손을 대시지도 않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솔직히 저도 3권까지는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주인공과 주변인들과의 온도차이가 심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4권 들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일반인의 시각을 가진 주인공과 주변의 시각차이가 빚어내는 부조화라는, 본래의 매력으로 회귀했습니다. 그렇기에 4권 마지막의 대사건이 불러일으킬 파장이 어떤 형태로 그려질지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간 5권이 나온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섞이면서 소림사뿐만 아니라 전 무림과 연계되는 사건으로 커져가는 모습에서, 일보신권이 가진 본래의 매력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작가분의 역발상에 감탄했습니다.

언제 소림사를 벗어날 것인지 궁금하던 독자들과는 반대로, 무림을 소림사 안에 우겨넣은 형태니까요!

그야말로 '무대는 갖추어졌다, 남은 것은 사건뿐이다'라고 할 만합니다. 그런 가운데 5권 마지막 장에서 사건이 벌어졌으니, 과연 어떤 결과를 연쇄반응해낼 것인지!

아, 어서 빨리 다음 권이 나오기를 정말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님! 파이팅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0.01.30 23:40
    No. 1

    이제 더이상 갈등이 없어지는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십존들도 더이상 적대하지않고 포섭하려는 분위기고...
    이대로 무적이 되고 끝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하면서 6권을 기다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낙원의등불
    작성일
    10.01.31 10:59
    No. 2

    일보신권도 요즘 눈이즐거워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02.02 12:55
    No. 3

    원래 시니어님 소설 재미있어요. 필력은 당근이고.그런데 가끔 취향에 안맞는 소설이 나오면 아예 손도 안가긴 해요. 그런데 이번 책은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0.02.05 01:16
    No. 4

    어휴 6권이 기다려져 죽을 것만 같습니다. 시니어님이 이대로 끝낼리는 없고... 무슨 사건이 또 터질지 겁나기만 하네요. 그래도 일단 백리녀와 무개념은 좀 두들겨주고 시작하겠죠..그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건이는 소림사 밖으로 나가봤자 할 게 없지 않나요? 지금도 집에 갈 날만 차일피일 기다리고 있는데...-_-; 마교라도 발호하지 않는다면 무림에서 일 벌어질게 없을 것 같네요.
    (어쩌면 마교 발호해도 덮어놓고 집으로 갈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격화가
    작성일
    10.02.05 08:09
    No. 5

    저녁햇살
    // 갈등이 없다니요? 지금 건이 자체가 보물인데요?
    나이어린 속가제자에다가 미성혼이니, 결혼으로 낚기만하면 다음 대의 천하제일인을 문파에 둘 수 있습니다. 미치지 않는 문파는 없을걸요?
    거기에 문파간의 알력다툼에 이전 강자들(전대 천하오절 등)의 승부욕까지 생각한다면, 전 무림이 광풍에 휩싸일 듯.


    狂月夜
    // 관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커져가는 사건이 흥미진진합니다.


    일리
    // 오래간만에 정독에 정독을 거듭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호접蝴蝶
    // 백리소저와의 다툼이 새로운 전설을 만들 것이라 기대됩니다. 혼자서 백단위의 무인을 상대해 이긴다면요. 그리하여, 소문이 확신으로 변하고 주인공 장건은 다음대 천하제일인으로 여겨지겠죠. 그리고 쟁탈전 & 무한 비무에 돌입하면서, 상대의 무공을 비무중에 배우는 재능까지 알려진다면?
    워, 초대형 폭풍입니다요.

    소림사를 나가기를 원했던 것은, 소림사안에서의 사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소저와의 연애라든지 무공으로 절차탁마하는 친우같은 이야기는 없을테니까요. 그저 무공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만 가득할 것이라 여겨졌죠. 헌데, 무림을 소림사안으로 끌여들이다니!
    시니어님의 역발상에 고개를 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강승환지존
    작성일
    10.03.18 16:56
    No. 6

    용두사미인 소설이 많은데 이건 갈수록 점점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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