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문주 7권
출판사 :
완결났습니다.
그러나..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문주는 몰락한 문파를 다시 회생시키는 한 문주의 이야기입니다.
글 자체가 일인 활극이 아니라 전체가 나아가는 영지물과 흡사하기 때문에 대화나 개인의 활약이 아닌 문파의 발전과 주변 관계를 봐야 옳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7권은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청천문이 왜 몰락했지? 그렇게 강한 무공이 있었는데.
자질 탓?
무공을 배운 문도가 하나 같이 고수가 된 것으로 봐서는 자질이 그리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정세?
글쎄. 아무리 복잡해도 그렇게 강한 무공이 있고, 특별한 원한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한 문파가 몰락이 가능하지?
시운?
전혀.
글이 딱 멈춰야 할 때 멈췄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천하제일 무공을 가졌든, 천하제일고수가 되든 정작 중요한 부분은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괴리감마저 느껴집니다.
언제부터 문주가 '왕'과 동격이 된 걸까요?
글이 처음부터 노린 것은 강호를 행행하는 절대고수의 모습이 아니라 문파를 살리려는 문주의 모습 아니었나요? 열심히 엮고 있다,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아, 기대하고 읽었는데..
6권부터 이상하더니만...멀리 가버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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