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고경하
작품명 : 투명 벌레
출판사 : 마루&마야
처음쓰는 감상글이라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원래 눈팅만 하던 제가 얼마전에 어떤분께서 올리신 투명벌레의 감상평을 읽었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신걸 요약하면 "대전차급지뢰"라는 평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인지라 저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만 그 책을 빌려버렸습니다. 아아.. 그때 그 책을 뽑아들지만 않았다면 지금쯤 마음이 편할텐데 말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분(아이디를 방금 찾아보니 키리샤 DX라는 분이시군요.)의 말씀은 한 1/3정도는 틀리고 2/3정도는 맞는다는 사실입니다. 1/3은 스토리고, 2/3은 보면 후회한다 랄까요?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은 투명벌레가 있었습니다. 이 벌레는 다른것은 먹지 않고 지식만을 먹었고, 차원을 넘나들면서 마왕의 지식, 신의지식, 드래곤의 지식 등등.. 모든 차원의 지식을 먹게 되었고, 결국 먹을게 없어져서 굶게되던 벌레는 점점 형체가 갖추어 지더니 한 소년이 되었습니다.(에필로그 부분을 보니까 찌질이+왕따였던 주인공에게 악역 친구분께서 왠 벌레를 먹이더라구요.. 투명이라며?)아무튼 그 사건때문에 혼수상태에 있던 주인공은 2년뒤 깨어나게되고, 머릿속에 있던 지식을 이용해서 무지 잘생겨지고, 학교내에서 일진들 다 때려눕히고, 얼짱카페에 올라왔다가 집에 사채가 있어서 어머니가 힘들어하는것을 보고 사채업자도 밟아주고, 겸사겸사 있던지식으로 기업도 세우고, 돈도 많이벌고 딩가딩가 거리던도중에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 쌀나라의 음모에빠져 어머니를 납치당합니다. 뭐 거기서 정신줄 놓고있다가 어머니가 총에 맞아죽는것을 보고 온갖 주술&마법&의술을 총동원하나 결국 살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식으론 부족하다. 지식만이 모든게 아니라 그만한 권능이 있어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자그마치 신(God)가 되기 위해 차원이동을 합니다(-_-... 신이 판타지에만 있나..)그래서 판타지 세계에 가서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이 지식은 시대에 따른 지식도 포함되나봅니다)세력을 만드려하나 시간이 120년이 어긋납니다.(네.. 차원이동도 하고 모든 세상의 지식을 다 먹어버려서 더이상 먹을게 없었던 졸라짱센투명벌레도 시간축까지 이동은 못하는군요.. 분명히 현실세계 배경일때는 미래의 지식을 이용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말입니다.)거기서 수련하다가 그 왕국의 공주도 덥치고, 그 왕국에 있던 도둑길드의 여자마스터도 겸사겸사 건지고 하면서 왕국을 세우면서 1권은 끝납니다.
크고 작은 불만중 가장 큰불만은 설정상의 모순이랄까요?
글이 지저분해져 버렸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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