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광현
작품명 : 기검신협
출판사 : 청어람
기예(바둑)와 검술
두 가지로 출신, 나라, 인물 모두를 베어버리리라
사부의 명예를 빼았아간 청룡 조규현
자신의 명예를 빼았아간 기검 악전립
조선의 무술을 빼내어간 중원 마두들
나라의 세자를 빼내어갈 중원 귀족들
그들에게서부터 바둑과 검술로 모든 잃은 것을 되찾겠다.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기예로써 도선비기를 익히고 그 이상을 넘보는 조선의 등불. 기검신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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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볼만한 무협이에요.
조선인이 주인공인 무협지는 좀 드뭅니다. 또 있다고는 해도 그 밸런스의 불균형이 차마 눈뜨고는 못 볼 지경이죠. 그나마 장경님의 황금인형은 그렇지 않지만요.
2권까지 나온 책인데 아직은 중원으로는 가지 않았더군요. 하지만 3권에서는 중원으로 떠날 플래그를 세웠습니다. 위에 써둔대로 무공비급을 도난당했거든요.
그런데 중심 스토리는 평이하게 이어지는데 주인공의 성격이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나쁜놈도 아니고 착한놈도 아니고. 주변 인물들도 갑자기 성격이 변하고..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서 성격을 자기 마음대로바꾼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을 보완한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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