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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제 10권을 읽고,,,

작성자
流水
작성
08.09.13 01:41
조회
5,010

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내가 우각님의 소설을 가장 처음에 본 것은 명왕전기였다. 그 후 천인혈, 전왕전기, 일대검호에 이어서 십전제 10권(완결)을 보게되었다.

명왕전기에서 지금까지 우각님의 글 스타일은 달라지지 않았다.(여기서 말하는 글 스타일은 필력을 말하는게 아니다. 주인공의 성격이라던지 강함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글보다 우각님의 글은 묘한 매력이 있었다. 비슷한 성격에 엄청난 강함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항상 재밌게 읽었다.

우각님은 글을 쓸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글 안에서 다 표현해준다. 사소한 것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천인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각님이 남녀간에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그것을 천인혈에서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 후 제목에 걸맞는 내용을 작품 안에서 다 표현했다.

십전제도 마찬가지다. 제(帝)라는 글자를 확실하게 표현한 글이다. 주인공은 그 어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보다 카리스마가 있었고, 잔인했고, 따뜻했다. '악당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당' 이와 비슷한 말을 십전제 1권 들어가기 전에 우각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생각하기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점은 따스함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십전제 10권을 못봤다면 주인공에게도 따스함이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혁련청화가 온유하에게 자신이 알고있던 진실을 털어놓는 부분을 읽지 않았다면 말이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었던 부분은 아쉬웠던 점이랑 똑같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세상 모두가 그를 오해해도 묵묵히 그는 따스함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표현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PS 내용이 조잡하네요.. 근데 수정하려니 어디서 부터대야할지,,ㅎㅎ 몰라서 그냥 올립니다.

PS2 아쉬웠던 점 따스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따스함을 표현했으니까...


Comment ' 15

  • 작성자
    Lv.94 바꿔볼까
    작성일
    08.09.13 10:47
    No. 1

    전 십전제 같은 주인공도 재미있더군요..
    제가 젤 싫어하는 주인공 부류가.. 성인군자인듯..
    적 목숨살려주면서 뒷통수맞는.. 진짜 찌질이같은 주인공은
    보면볼수록 소설이 짜증나게되더군요
    모두 똑같은 생명이다..; 이런말 진짜 싫더군요; 군자인척;
    하지만 십전제는 좀 잔인한면도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주인공
    스타일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푸르게하늘
    작성일
    08.09.13 11:11
    No. 2

    전작 일대검호에 비해 정말 만족스러워습니다.
    특히 주변인물들도 거슬리지 않고..일대검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히로인에 대해서 상당히 거슬렸기 때문에...우각님 작품을 보면서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오히려 히로인 사랑스러워지...아마도 초반에 각인된 주인공 분위기에서 갑자기 부자연스러운 히로인과의 인과관계 때문이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런것이 없어서 이번 십전제 대만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악산
    작성일
    08.09.13 17:51
    No. 3

    십전제 재미있던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아이스더블
    작성일
    08.09.13 18:56
    No. 4

    엥? 천우진 살아 있는 건가요?? 마지막 부분이...
    그럼 십지신마록 2부도 천우진의 이야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夜奐花
    작성일
    08.09.13 21:47
    No. 5

    흠... 마지막에 살짝 언급되죠...
    원개세와 천우진이 살짝 나오는 거요...
    2부에서는 천우진이 되던가... 아니면...걔 누구더라?
    천하제일인 제자 가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流水
    작성일
    08.09.13 21:51
    No. 6

    철군패요..
    진유명 몸속에 들어간 천마 그리고 삼원삼패인가? 이것을 지닌 철군패,,,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확실한건 십지신마록 2부나 3부 이야기가 되겠죠?
    아 3부까지 쓰신다고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Supreme...
    작성일
    08.09.13 23:13
    No. 7

    1부-천우진 2부-700년 전 3부-후대 의 이야기입니다.
    2부는 그 십대초인들 하고 천마 이야기일 것이고,
    3부는 철군패, 이 아이의 이야기 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9.13 23:23
    No. 8

    2부 주인공은 천마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upreme...
    작성일
    08.09.13 23:50
    No. 9

    제가 보기에는...
    십지신마록 전체 주인공이 천마인듯?!!
    1부, 2부, 3부 다 출현...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광독수라
    작성일
    08.09.14 00:30
    No. 10

    와... 십전제 10권 정말 감탄밖에 안나오는.. 마지막에 천우진이 차 들이키실때 느껴지던 왠지모를.. 승리감(?).. 2부부터는 천우진이 좀 온화하게 나올거같은 느낌도 드네요. 천마와 철군패의 얘기겟죠, 정말기대됩니다! 2부 기다리고잇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8.09.14 01:06
    No. 11

    천우진. 시한부인생이기에 곧 죽을 듯 암시하더니...
    마지막 반전으로 방구석 그늘속에서 후훗! 하더라고요.
    어떻게 죽음을 극복했는지 참 궁금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마선신즉나
    작성일
    08.09.14 16:40
    No. 12

    2부는 700백년전이라 치고 .. 3부 주인공도 천우진이 됬으면 하네요ㅠ_ㅠ으으으. ...출군패로 바통터치 되긴 하겠지만 .. 천마도 어려진??.. 마당에 ... 그래도 천우진의 포스가 잊혀지지 않을듯 걍 쭉 갔으면 좋겠음 ... 관철악의 희생으로 ㅡㅡ 제약없이 능력을 쓸수 있게 됬다거나쩝쩝 ... 환영류? 같은 그런거 같더만 흠 흠 ... 여튼 우진이 화이팅. . . 3부에는 우진 주인공 ... 조연1 철군패 ... 조연2 그 천우진한테 종복...맹세한 화산검문이여튼 유일한생존자..인꼬마놈 .. ㅠㅠ 화이팅우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8.09.14 19:54
    No. 13

    우각님의 전작에서는 주인공의 때려부수는 통쾌함은 있어도
    그걸 정당화 시켜주는 비장미라던가 하는 부분은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십전제에서는 쌍둥이 동생을 대신한다는 설정이 그런 부분을
    메꿔줘서 좋았던거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슈이란
    작성일
    08.09.18 18:56
    No. 14

    천하제일인이 나이가 많은네가 죽어야지 하면서 천우진 살려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8.09.25 00:21
    No. 15

    천우진이 계속 주인공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ㅅ; 천우진 만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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