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내가 우각님의 소설을 가장 처음에 본 것은 명왕전기였다. 그 후 천인혈, 전왕전기, 일대검호에 이어서 십전제 10권(완결)을 보게되었다.
명왕전기에서 지금까지 우각님의 글 스타일은 달라지지 않았다.(여기서 말하는 글 스타일은 필력을 말하는게 아니다. 주인공의 성격이라던지 강함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글보다 우각님의 글은 묘한 매력이 있었다. 비슷한 성격에 엄청난 강함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항상 재밌게 읽었다.
우각님은 글을 쓸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글 안에서 다 표현해준다. 사소한 것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천인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각님이 남녀간에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그것을 천인혈에서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 후 제목에 걸맞는 내용을 작품 안에서 다 표현했다.
십전제도 마찬가지다. 제(帝)라는 글자를 확실하게 표현한 글이다. 주인공은 그 어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보다 카리스마가 있었고, 잔인했고, 따뜻했다. '악당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당' 이와 비슷한 말을 십전제 1권 들어가기 전에 우각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생각하기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점은 따스함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십전제 10권을 못봤다면 주인공에게도 따스함이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혁련청화가 온유하에게 자신이 알고있던 진실을 털어놓는 부분을 읽지 않았다면 말이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었던 부분은 아쉬웠던 점이랑 똑같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세상 모두가 그를 오해해도 묵묵히 그는 따스함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표현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PS 내용이 조잡하네요.. 근데 수정하려니 어디서 부터대야할지,,ㅎㅎ 몰라서 그냥 올립니다.
PS2 아쉬웠던 점 따스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따스함을 표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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