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운영
작품명 : 적포용왕
출판사 : 청어람
아...적포깽판 쩌네요. -_-;;;
적포깽판의 만천화우 막기.
1. 상대가 만천화우를 날린다.
2. 솥뚜껑을 꺼낸다.
3. 솥뚜껑으로 만천화우를 막아낸다.
주의사항 - 적포깽판 아니면 하지 말 것.
적포깽판의 무공 창안하기.
1. 사용할 무기를 정한다.
2. 사용할 무기를 구하거나 만든다.(뽀대는 필수)
3. 멋진 무공명칭과 초식명을 궁리한다.
4. 잽싸게 초식을 만든다.
5. 상승무공 완성.
주의사항 - 적포깽판 아니면 하지 말 것.
무림 최고 보법을 구결 두세번 듣고
동작 시범 서너번 보고
실전 시범 조금 보고
바로 소화해내서 실전에 응용하는 설옥.
그러나 그녀에 대한 적포깽판의 평가는...
"그래도 아주 둔한 건 아니야."
......어쩐지 아인슈타인 밑에서 공부했을 학생들의 심정이 알 것도 같습니다...
무협소설에 보면 종종 무림맹이나 구파일방 같은 곳이
밍기적밍기적 거리면서 제대로 악의 집단에 대항하지 못하고
대신 주인공이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포깽판.
그런 꼴은 못 봅니다.
자기 제자가 피 흘리면서 싸우는데 무림맹은 놀겠다고?
"내 제자가 죽으면 너희들 정말 다 죽는 수가 있다."
......이거 전혀 농담으로 들리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_-;
진짜 하고도 남을 인간이라서...
더 무서운건 정말 그럴 능력이 있다는 거죠.
-_-;
강진 역시 적포깽판을 인간으로 안 보는군요.
'이상하군. 사부님과 만났는데 어째서 아직 멀쩡하게 두 다리로 걷고 있을까?'
....야...-_-;;; 너 그러면 악당들이 너무 불쌍하잖아....
그나저나 정말 이 글 주인공은 적포깽판이 맞는 듯 합니다.
2,3,4, 5장을 적포깽판이 먹어버리다니....-_-;;;
아놔, 강진....
강진의 존재가치는?
1. 훼이크 주인공
2. 비중있는 조연
3. 적포깽판의 유일한 브레이크
혹시 강진의 놀라운 성취에 강진이 적포깽판보다 천재인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오해이십니다.
왜 인고 하니...
1. 적포깽판은 혼자서 배웠습니다. 그런데 강진은 천재 제자 위에 천재 사부가 있었죠.
2. 적포깽판은 서른이 넘어서 입문했습니다.
3. ###를 터득하는 것도 적포깽판은 혼자서, 강진은 사부의 안배로 배웠죠.
즉....-_-;
강진이 뛰어난 성취를 보일 수록 적포깽판의 천재성이 더욱 부각 됩니다.
아, 강진.
넌 진짜 불쌍하구나. ㅠ.ㅠ
무려 천재인데도 사부한테 재능에서 밀리다니.
ps - 적포깽판...
너, 너는 정녕 주인공이란 말이더냐....(외전 읽고나니 이제 이 놈이 무섭습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