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정재
작품명 : 대권무림
출판사 : 한뜻
제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다른 분들처럼 조리있게 말을 쓰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흔히들 정치풍자 소설을 생각하시면,
검궁인 작가의 대도무문을 떠올릴 것입니다.
다소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을 비롯한 다수의 인물들을
너무 미화시켰다는 주장들도 있고 . .
처음의 신선했던 시도와는 다르게
뒤로 갈수록 내용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전개가 되다보니
뭐.. 그래서 저는 읽다가 그만 둔 작품입니다. -_-;
하지만 대권무림은 조금 다릅니다,
작가분이 중앙일보의 기자이신데 . .
상당히 직설적으로 정치계를 무협에 빗대
써내린 작품입니다.
물론 소설답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등을 비롯해서,
다수를 약간 띄어주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그건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로 봐주시고
책장을 넘기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97년도에 나온 작품이니 당시 정세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더 재미있게 소설을 즐길 수 있으실 듯 합니다.
매니아분들이 아니라면 구하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구해보시면 나름 후회안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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