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문형
작품명 : 잠행무사
출판사 : 청어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협이면서 무협이 아닌 듯한 느낌이 좋네요.
일본 애니였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잠행무사에서 그 향기를 미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던 거 같습니다.
제가 무협 소설을 읽으면서 본 내용들은 참신한 것도 있었고, 비슷한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잠행무사는 기존의 무협 소설들과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하님의 사도처럼 미래가 예정되어서 그대로 움직이는 느낌(사적인 느낌입니다.)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사도와 같지 않습니다.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잠행무사에 등장하는 6명 인물들 모두 다 하나하나 살아숨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 6명 모두 성격이 같지 않고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결정으로 하나로 뭉칩니다. 다음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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