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구
작품명 : 신승 2부
출판사 : 북박스
추천이란 녀석을 처음 써보는 저로서는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새 창을 열었으니 한 녀석(응?)을 추천을 해보고 싶네요 ㅎㅎ
저 역시 처음엔 1부의 주인공이었던 정각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도 했었죠. 16권에서 아직 중심이 잡히지 않았던 주인공의 우유부단한 듯한 모습에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의 통쾌하고 과감한 글 흐름을 2부에서는 주저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탓이죠. 다행히도 읽으면서 약간은아쉽단 생각을 받았음에도 읽어나가는데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게 17권을 뽑아들게 한 이유였지요.
그리고 17권 중반이 가기 전에 많은 사건으로 인하여 주인공의 성격주체가 잡히더군요.
그때부터는 정각을 떠올리는 것보다 소천이 이야기 흐름을 어떻게 쥐어갈것인가에 초점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즐거워 지더군요.
굳이 1부에 억매여서 2부에 거부감을 느낄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는 2부의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하나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신승은 신승이란 것이죠.
콩심었으니 콩이 나오겠죠?
그것도 맛면에서 개량된 달달한 콩이.
전 벌써 18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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