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광마
출판사 : 어디더라 ㅠ
처음 글써봅니다.
광마 4권이 나온지 일주일이 됐음에도 감상란에 광마에 대한 글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씁니다.
광마 3권까지 적무한은 양아버지의 복수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힘을 얻었습니다. 4권에서는 그 목표가 속시원하게 드러나고 양아버지의 좌천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적무한이 얻은 힘도 구체적으로 밝혀집니다. 적무한의 능력은 식상하게 느껴지는 무공들과 상당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적무한의 능력이 펼쳐질때마다 희열?을 느낍니다 -_;;
4권에서 많은것이 밝혀진듯 하지만 자세히 밝혀진것은 3권까지 내용에서 짐작하고 있던 것들 뿐이고 적무한의 출생비밀같은 정말로 중요할 듯한 반전에 대한 힌트는 눈곱만큼도 나오지않습니다. 이야기를 깊숙한 비밀의 한꺼풀 위에서 진행시키는 느낌이라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의심하게 됩니다 ㅠㅠ 이런 느낌이 상당히 좋다죠/
조연들의 신선한 무공과 박성진님 특유의 살짝 끄는듯한(?)어투들도 감동입니다. 천뢰무한의 '무적검'이 너무 신선해서 좋았는데 광마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대사한번 칠때마다 '말 정말 멋지게 한다' 라는 감탄을 주는 어투들.
그러나 좀 아쉬운 점은 진행이 좀 느린듯 합니다. 4권에서 마지막 몇십페이지를 빼곤 하나의 사건을 다루는데 그 사건의 중요도만 본다면 한권내내 잡아먹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그러나 주조연의 활약도에 비해서 너무 길게 서술했단 느낌이 살짝 듭니다. 또 박성진님 작 중 절대무적, 천뢰무한, 광마 이 3가지만 읽어 봤지만 등장인물들의 어투가 항상 똑같은것 같아 항상 비슷한 소설이라고 느끼게 합니다. 물론 항상 멋지긴 하지만, 읽을때 그놈이 그놈같이 느껴지는건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광마'는 읽으면서 손을 땔수 없는 무협이고 읽고나서 '멋지다~'란 느낌을 한가득 줘 두근두근 거리게 까지 만드는 무협입니다. 아직 읽어보시지 못한 분들게 강추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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