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마도쟁패
출판사 : 청어람
[보표무적], [일도양단]을 쓰신 장영훈님의 신작입니다.
아...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소설을 내시기도 했군요.(전2권. 동명 게임을 배경으로 쓰여졌습니다)
배경은 대충 이렇습니다.
다섯가지 색깔의 손자국을 남기는 무공을 찾아다니던 한 소년은 마교로 들어갔습니다.
마교 최고의 정예부대 흑풍대의 최연소 대주, 칠초나락 유월.
마교 교주의 외동딸의 하산.
그리고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하는 무림.
너무 간략하게 적은 것 같습니다만은... 자세히 적자니 너무 많이 까발리게 될 것고 같아서요.
일도양단이 나왔을 때 어느 분께서 '이 작가분은 @@대나 @@단 같은 조직과 거기 소속원들을 다루는 걸 좋아하시나 봅니다.'리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도쟁패]도 주인공인 유월은 흑풍대라는 조직을 다룹니다.
5개의 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조직은 마교 최강의 정예,...입니다만은 뭐 그렇다고 해서 전부다 '검강으로 나무를 하고, 삼매진화로 밥을 하고, 이기어검술로 젖가락질하는' 그런 고수인 것은 아닙니다.
[보표무적]에서는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너무 착해서 비록 재밌게 다 보기는 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만은 [마도쟁패]는 아무래도 소속원들이 죄다 마인인지라...
물론 마인이라고 해서 '크하하하~여자는 강간하고, 남자는 목을 베고, 부자는 돈을 뜯어내고, 거지는 노예로 팔아버리자~'라는 식의 마인이 아니라 마교인-마인...이랄까요? 뭐, 그냥 이 놈들도 사람입니다.
다만, 마교인답게, 그리고 흑풍대가 주로 전투용이다 보니...
좀 귀찮게 둘러가기보다는 '죽이자.'쪽을 더 선호하고... 생포해서 끌고가야하는 대상도 부하가 죽기라도 하면 열받아서 그냥 죽여버리고 자살한걸로 처리한다거나...
마공의 영향으로 전투를 원한다거나 뭐 그런...
그래도 한편으로는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자식은 손에 피를 안 묻히기를 바라는... 그런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보표무적이 그랬고, 일도양단이 그랬듯이...
마도쟁패에도 비밀세력이 나옵니다.
뭐, 언뜻 컨셉이 비슷한 것도 같지만 보표무적과 일도양단이 달랐듯이 마도쟁패도 다르겠지요.
비 맞아서 어서 씻으러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작가분의 전작들을 재밌게 보신분들이라면 일독하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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