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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백개의 검
작성
07.03.14 22:12
조회
4,843

작가명 : 이문혁

작품명 : 무림해결사 고봉팔전기

출판사 : 마루

사실 책제목이 너무 가벼워보여 선뜻 손이 안 가는 책입니다.

하지만 책제목외에 구성의 치밀함과 광혼록 이상가는 유머감각과 참신함 등 수작이라고 할 만 합니다.

특히 프롤로그와 추억과 기억 같은 구성의 참신함과 전음이나 속마음을 대화에 곁들여 사용하는 것이 순수문학 이상의 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책 내용이 무림학관이나 해결사 같이 유치해지기 쉬운 것인데도 유머와 진중함 사이에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도 언제나 독자보다 한 발 앞선 작가님의 머리회전으로 예측 불가능합니다. 마치 추리무협소설을 보는 것처럼...

부디 작가님이 봉삼이부터 봉팔이까지 내용을 꽉 채우고, 일황 삼제 일주에 대한 내용과 선화린이나 주송경에 대한 얘기도 다 다뤄서 10권 이상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15권정도면 더 좋겠지만^^)

만약 끝까지 이 페이스대로 진행된다면 가히 무협소설 애독자로서 구입을 권장할 만한 걸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백호노장
    작성일
    07.03.14 22:32
    No. 1

    제목 때문에 저도 잠시 망설였지만, 확실히 최근 무협들 중에 수작으로 꼽을 만 합니다. 처음엔 학원물인가 했다가 읽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뒤로 갈수록 전혀 엉뚱한 이야기로 발전해 가는군요. 정사대전을 전후로 해서 뭔가 감추어진 것 같은데... 백개의 검님 말씀처럼 작가분이 쓰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모두 담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엔 좋은 책도 판매와 관련이 되면 조기 완결이 되곤하던데, 그럴때는 독자 입장에서 마음이 아플때도 있습니다.

    ps1
    구성이나 플롯에 있어선 확실히 신선합니다. 서장과 고봉팔 어록, 상당히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보통 외전이 포함되면 거추장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무림해결사는 이 부분에서도 독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마치 두권의 소설을 보는 것 같더군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외전입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보면 외전의 숨겨진 부분이 거의 드러날때쯤 본편의 이야기도 종반으로 달려갈 것 같습니다.

    ps2
    여성 캐릭터들의 적절한 활동성과 어줍잖게 주인공을 휘둘러대는 말도 안되는 여성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매우 흡족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에겐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07.03.15 00:27
    No. 2

    저도 감상문 쓰려했는데 막상 쓰려니 귀찮더군요. 그래서 기생...
    고봉팔전기는 확실히 얼핏보면 x류도 타입의 막나가는 글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4권까지 보면서 글이 상당히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는걸 느끼겠더군요.
    봉일이부터 봉팔이까지 주인공 고봉팔의 과거 행적을 하나씩 드러내면서 합쳐나가는것은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주인공의 과거가 나오는 외전격 글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봉팔이의 과거인 봉일이부터 봉칠이까지의 이야기(현재는 일부만 나왔지요) 시나리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서 외전이라고 느끼기 힘듭니다. 실질적으로 외전이라 하기는 힘들겠더군요.
    봉팔이의 무공도 매우 신선합니다. 처음에는 왜 소설처럼 문장을 외면서 무공을 쓰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더군요.(4권에 나옵니다)
    히로인들도 매력적이고.
    챕터 마지막마다 나오는 고봉팔 어록은 공감합니다. 인생의 지침서로 삼아도 될듯.(진짜)
    요새 보면 1,2권만 볼만하고 갈수록 재미가 흐트러지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 고봉팔전기는 오히려 재미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4권에서 흥미도는 절정에 달했는데 5권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마무리만 제대로 되면 올해 최고의 수작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가오네
    작성일
    07.03.15 03:35
    No. 3

    저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상당히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웃음을 주지만 그 웃음중에 가슴 찡한 글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다들 한번 보시면 갠찬지 안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7.03.15 04:24
    No. 4

    2권이후로 안들어오더군요...질러야 하나..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7.03.15 08:48
    No. 5

    저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만, 여성캐릭터는 엄청 휘둘리던데요. 남자 하나씩에 둘러붙는 장면에선 좌절이었습니다.

    그래도 봉이, 봉삼... 의 등장은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파룡
    작성일
    07.03.15 10:09
    No. 6

    고봉팔 전기의 재미는 뭐니뭐니 해도 봉이, 봉삼으로 이어지는 이름의 사연에 대한 얘기 아닐까 합니다.
    과연 봉사, 봉오, 봉육, 봉칠 등의 이름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요즘 나온 무협중에서는 확실히 수작에 속합니다.
    책 제목으로 판단하면 절대 금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수행공자
    작성일
    07.03.15 10:16
    No. 7

    더 좋은게 있다면 책이 빨리빨리 나온다는거~
    1권부터4권까지 빠르게 나오더군여~
    정말재미어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03.15 10:34
    No. 8

    걸작은 아닌것 같던데...,-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도(飛刀)
    작성일
    07.03.15 14:51
    No. 9

    걸작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권장하고 싶은책이죠.
    하지만...전 제 취향이 아니라서...3권읽고 포기한 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07.03.16 17:17
    No. 10

    재미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놈팽
    작성일
    07.03.16 20:09
    No. 11

    싫어하는 스토리지만 작가분의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이런 소설을 볼때마다 취향차이라는 말은 변명에 불과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7.03.17 08:43
    No. 12

    얼떨결에 잡았는데...재밌어서 기다리고 있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도(飛刀)
    작성일
    07.03.17 12:34
    No. 13

    놈팽님 말씀처럼 진짜 필력은 대단하시죠.
    이우혁님의 필력은 '선법의 계승자'에서도 빛을 발하셨죠.
    음...저도 놈팽님처럼 제가 싫어하는 류의 스토리여서 안봤지.
    맞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권장하고픈 책입니다.
    진짜 필력하나는 끝내주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07.03.18 04:40
    No. 14

    <무림해결사 고봉팔>. 뜻밖에 재미나게 읽은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木眞弓
    작성일
    07.03.18 22:58
    No. 15

    그렇죠,,,친한 형 책방에 없길래 추천 햇는데 잘나가서 추천한 사람 체면이 섰다는...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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