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신존
출판사 : 소드북
거의 제가 생각하던 예상대로 완결이 났습니다.
단천우는 너무 강해서 도저히 정파와 상대가 안 될 정도기에
아마 그냥 항복을 받아내게 하고 복수할 문파는 알아서 복수하고
상당히 허무하게 끝날 것 같았는데 그렇게 끝나더군요 -_-
그냥... 단천우가 엄청난 먼치킨이고 자신이 원하는데로
으쌰으쌰-_- 하는 재미로 금방금방 본 것 같습니다.
물론 보면서 주인공의 아주 과한 복수라던지... 그런게 거슬렸지만
뭐 주인공이 자신의 속한 교를 마교라고 칭하는데...
그냥 넘겼습니다.
1부인 신존기는 도저히... 보기가 힘들 정도의 완성도라서
1권보고 말았고 2부인 낭인무적은 그래도 볼만해서 2부부터 봤는데...
솔직히 3부작이나 되는 작품이고 완결을 보면 감흥이 올 텐데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보면서 계속 불만이었던게 두가지 있는데
글을 보면 (?) <--- 요 물음표가 엄청많이 붙습니다 -_-
간단한 예로 제가 만들자면...
단천우는 그를 보면서 야릇한(?)생각이 들었다.
저 물음표 입니다.
하도 많이 있길래 6권에 총 얼마나 쓰이는지 세보다가
20개가 훌쩍 넘어가고... 하나하나 세보면서 보려니 읽는속도가 늦어지고 짜증나서 다 세보진 못했습니다만...
작가님이 어떤 상황을 글로 표현하실때 사용하던 단어가 어색하셔서 그런신지 몰라도 (?) 자주 붙었는데... 아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런거를 볼때마다 아직 작가님의 상황이나 행동을 표현하는 수준이 미흡한거 아닌가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제가 좀 까칠해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 쟁천구패 7권을 읽자마자 신존 6권을 봤던지라... -_-;;
그리고 또 하나는 '묘한'이라는 형용사가 압박적이었습니다.
묘한 눈길 묘한 뭐뭐뭐....
자주 '묘한' 형용사가 보이니 이거 보는 제 기분이 묘하게 거슬리더군요.
그냥 이정도로 불평을 끝내고...
작가님이 그래도 많은 발전을 보여주셨기에 다음 작품엔 더 좋은 이야기로 만나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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