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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
06.07.25 22:37
조회
2,209

작가명 : 기억안남

작품명 : 표류공주

출판사 : 기억안남

표류공주라고해서 처음에 공주의 이야기를 상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사실 아닙니다. 표류공주는 무협을 배경으로 한 절절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소개한 글을 실은 도서 중에서 쓴 내용 중 일부를 통해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모가위와 채령경은 처음부터 어긋난다. 모가위가 채령경의 할아버지를 죽인 자이기 때문이다. 모가위는 일생에 몇 번 쓰지 못한다는 제약을 가진 무공으로 채령경 모르게 그녀를 도와준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그녀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서로 서로의 솔직하지 못한 마음으로 어긋나기를 여러 차례. 모가위는 채령경에게 묻는다.

"당신을 도와 준 이가 다시 나타난다면 어쩔거요?"

채령경은 냉랭하고 단호한 어조로 대답한다.

"해와 달이 동시에 뜨는 일이 있더라도 그를 다시 보는 일은 없을거에요."

후에 둘은 무공과 절개와 미모를 잃은 채 어느 호수를 볼 수 있는 산 정상에 오른다. 이 호수는 해와 달이 동시에 뜨는 유명한 곳으로 서로를 잊지 못한 그들은 혹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정상으로 오른 것이다.

그러나 그 둘은 만나지 못한다.

이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산 봉우리는 두 곳이 있었는데 서로가 각 각 다른 봉우리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긋난 만남 사이로 빈 배 하나가 쓸쓸히 지나간다.

"떠도는 빈 배" 이것이 표류공주의 뜻을 풀이한 것이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7.25 22:43
    No. 1

    모진위..와 채경령..아니던가요? 채경령은 저도 확실한지 찾아봐야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베르도99
    작성일
    06.07.25 23:46
    No. 2

    작가가 하후식 님 아니었던가요??
    음....보면 눈물나는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소요이선
    작성일
    06.07.26 00:04
    No. 3

    모진위와 채경령이고 최후식님의 글입니다.
    3권 완결입니다. 너무 슬픈 내용이죠 원수를 사랑한.
    정말로 일월 병승이 일어나는곳이 있을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7.26 09:14
    No. 4

    음.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이름을 틀릴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메마른하늘
    작성일
    06.07.26 09:50
    No. 5

    아 진짜 정말로 저도 공주가 표류하나? 라고 한참동안 안 읽은 글이었습니다. 허나 읽고나선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처음부터 끝까지 어찌그리 전율이 이는지... 지금도 기억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한빈翰彬
    작성일
    06.07.26 10:16
    No. 6

    왜이렇게 다들 정보가 틀리신 겁니까!!!!
    작가는 최후식 님이고
    4권 완결입니다.
    그리고 모진위와 채경령이란 말입니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6.07.26 10:25
    No. 7

    제목만 보고 공주가 표류하다 무공으로 일취월장하는 내용이구나 하고 짐작했던 사람 한명.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6.07.26 10:25
    No. 8

    아무튼 재밌지만 다시보기는 정말 싫은 소설입니다. ㅜㅜ
    (많이들 공감 하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慈仁
    작성일
    06.07.26 11:53
    No. 9

    너무 안타깝기에 더욱더 애절한 소설이죠. 분위기에 취해서 자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몇번이나 흘렸던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드락
    작성일
    06.07.26 12:05
    No. 10

    처음으로 무협소설에 눈물을 흘린 작품이죠...
    너무 애절해서..집 책장에 진열되어 있지만....도저히 다시 꺼내들수는 없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6.07.26 19:05
    No. 11

    쵝오~! 집에 사놓고 3번봣다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7.26 20:26
    No. 12

    흐음...소장품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6.07.27 00:30
    No. 13

    미리니름이 너무 심해서 꼭
    "절름발이가 범인이야!!"
    하는 것 같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6.07.27 01:21
    No. 14

    다시보기 싫은 소설...
    재미없기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것이 이유겠죠.
    너무나 오래남아...
    건들고 싶지 않는 감정...

    봐야되겠군요...


    p.s. 시간이 있을련지...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낮잠
    작성일
    06.07.27 01:29
    No. 15

    좋은 글이지만 다시 보기 싫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물빛
    작성일
    06.07.27 08:54
    No. 16

    음 공감입니다..

    저도 도저히 다시 볼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무협이 이런식으로도 쓰인다는 건 충격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07.29 21:53
    No. 17

    제목때문에 손 안대었다가 읽으면서 전율을 느끼고, 그 슬픈 마지막 장면에 눈물이 날것같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무협에서 이런 스토리 보기힘들죠.
    그리고 상당히 리얼 무협을 표방하는데 매우 인상적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농풍답정
    작성일
    06.07.30 23:53
    No. 18

    그래서 그런지..
    다시는 보고싶지 않아서 그런지..
    제 책장 정리를 하려고 매각하려고 했더니만..
    표류공주를 사려는 분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
    제일 먼저 사가실 줄 알았는데..
    이런 몇 안되는 명작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패천마검
    작성일
    06.08.02 03:46
    No. 19

    명작도 이런 명작은 없지요. 하지만 저 역시 다시 볼 생각을 못합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희극보다는 비극이 사람들 가슴에 크게 남는다는게 정말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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