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치우기
작품명 : 마검사
출판사 : 영상노트
친구의 권유로 하얀늑대들이라는 소설을
빌리러 책방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1~2권이 대여중이더군요
친구말로는 제가 SKT를 너무 좋아해서 소장중이라
아마 이것도 읽다보면 나보고 소장할지도 모른다길래
혹...이것도 주인공이 약한것인가?
얼굴과 인맥?으로만 먹고사는것인가?
주인공 주변엔 키스같은 사람도 있을것인가?
등등...빌리러 가면서 혼자만의 상상을 했는데
막상 책방에 도착해 대여중인것을 보니 씁쓸하던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김에 한권은 빌려야지하는 마음에
제가 마음이 약해서? 책방에 오면 그냥은 절대 못갑니다
안보더라도 1권은 절대 빌리고보죠..쩝 맨날 후회합니다
그래도 잘안고쳐지더군요
그러다가 고른 [마검사]라는 책
아무튼 그래서 매니악한 표지에
엄청난 프레셔를 선사하는 서문을 보고나니
아..빌리기 싫다..라는 마음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1권을 빌리고 돌아와서
천천히 읽어갔습니다..
초반설정부터 어라?? 이거 주인공 성격이 천살성 운운하면서
크크크 할땐 언제고
조금더 읽어가니 초절정 과묵으로
변신하더군요
그래도 읽어갔습니다...
읽어내려가면서 헉! 이런 먼치킨도 있을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현재 1권을 다보고 2권까지 빌려놓은 상태인데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도 그리고 능력에 따른 과욕도
부리지 않는 모습은 <<기타 먼치킨 물의 무조건 쎄면
존경받고 여자들이 꺄악!!하고 무식하게 행동해도 강하다는 이유로
뭔가 심오한 뜻이 있을거라 주변인들이 생각해주고..등등 의
기존에 읽어갔던 책들이 생각이 나더군요>>그런데
마검사는 그러한 저의 먼치킨이 뭐 이렇지라는 왜곡된 생각을
바꿔준 소설입니다..
작가분의 필력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작가분이 너무나도 상황설정을 장황하게 아주 세세하게
적어주셔서 소설을 읽어내려가면서
언제나 느껴야하는 상상력을 약간 결여시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드라마 작가가 대본에 연기자들의 대사를 적은후에
또다른 칸에 괄호를 친후 인물의 행동이나 생각까지 적어버린 느낌
이랄까요
감상란을 적을려고 했더니 쓸필요도 없는
글까지 적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정말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풍검...
적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설정이
SKT를 먼저 보아서 그런지
진청룡 라이오라가 생각이 나더군요
둘이 대결을 한다면 누가먼저 가루가 될까?
정말 재미있는 마검사
여러분도 보시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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