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종결로 정말로 안타까웠던 작품들..

작가명 :

작품명 : 환생군주(조선왕조실록-선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역사소설 중에서 이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은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역사소설은 현대의 무기나 여러군인들을 주인공이 데리고 과거로 가서 상대적으로 과학의 발전이 늦은 나라를 뒤엎는데 반하여 환생군주는 평범한 주인공이 백과사전에 의존해서 하나하나 나라를 바꿔가는 소설입니다.

제 취향이 좀 억지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또 상대방과 너무 차이가 나는것도 싫어하는데 환생군주는 나름대로 고증도 잘 되어있고, 또 선조때에는 이순신이나 이황, 이이, 유성룡 등 우리가 아는 인물도 많아서 그런 인물들을 보는 재미가 돈독합니다.

근데 일반 독자에게 어필을 하지 못해서 조기종결되어 정말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작품명 : 비천전기

한때 고무림에 비천전기를 보려고 들어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비천전기를 보기 위해서..  비천전기는 주인공이 기연같은거 보다는 자신의 노력과 깨달음으로 성장해 나가는 성장소설입니다.

또 쥔공이 영악하고 장래에 대한 비전도 있는 점이 무척 맘에 들어 이때까지 보았던 쥔공 중에서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끝날 소설이 아닌데 조기종결되어 정말 아쉬운 소설입니다. 생각같아서는 작가님이 E-BOOK 에라도 올려주시면 돈내고 보고 싶은데..  

혹시 이 두 소설을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코끼리손]

환생군주는 몰라도 비천전기는 참 아쉬웠죠.
개인적으로 근 2년 동안의 작품 중 비천전기만큼 재밌었던
작품이 있었는지?
왠지 군대와 회사를 생각나게 하는 마교사회에서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주인공의 성장이 매우 즐거웠는 데요ㅡ.ㅡ
작품성이나 다른 건 다 재쳐둬도 재미하나만큼은
감히 국보급이라 생각합니다.

[마이네임]

비천전기는 작년에 제가 가장 재미있게읽었던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작가님께 쪽지를 보내보기도 하구요^^
단점이라면 전투장면이 너무 단조롭고 반복됀다는 감이 있달까요..
그거 하나만 나아진다면 정말 그어떤 작품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인란고수]

환생군주 조기종결 원인은 출판 때문인것 같은데요. 연재란에서는 나름대로 인기있었는데 출판하면서 책이 잘 안나가니까 조기종결됐습니다. 대체역사물의 비인기를 감안할때 애초부터 예상됐던 일이었죠. 전업작가가 아닌분들도 돈의 마력에 넘어가는것 보니 씁쓸하네요.

[Diziz]

비천전기
요 일년동안 봐왔는 소설중에 재미로 본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 조기종결됐는데
전 따로 작가님에게 쪼가리도 보내고 하면서 협박(?)을 했더랩니다.
그만큼 아쉬웠어요. 비천이안 이란 케릭터가 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영훈님이 다시 연재를 해주실까????
해주심 좋겠는데... OTL...

[케너비스]

헉..
순간 내가 쓴 글이었나? 하고 착각할정도로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환생군주. 대체역사물류로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재분과 수정분중 연재분을 더 좋아하는데 약간의 유머들이 섞여들어가 있어서 조금더 부드러운 느낌을 줬기 때문이죠. 그래도 출판물 또한 마음에 듭니다. 2부가 계속 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정말 아쉬울 따름이죠.

비천전기도 마찬가지..출판물이 비천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같은 글인줄 모르고 놓친 분들도 꽤 있던걸로 알고 있지요.
슬로우 스타터랄까..초반에 밋밋하게 시작해서 점점 재밌어지는 종류의 글인데다가 5권 분량까지 연재가 되어서 더욱 많은 타격을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두작품은 정말 가슴이 쓰리더군요.

[테사]

재미보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그 두 작품이군요.
속상하다는 말뿐.

[위검하]

환생군주... 좋은 작품이죠. 대체 역사물의 최고봉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1254동원예비군을 읽고 최고봉 자리를 물려 주었습니다. 저에게는요... 비유하자면 고만고만한 도토리들 사이에서 환생군주가 복숭아 정도라면 1254...는 수박 정도 크기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환생군주를 재밌게 보셨다면 1254동원예비군을 꼭 보세요,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비천신마]

비천 안타까운 작품이죠. 매일 글이 올라왔나 확인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단조롭다는 말씀이 있으시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는것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전투신에서 세세하게 묘사하다 보면 그런 매력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뭏튼 작가님이 환골탈태 하셔서 다시 작품을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견토육할]

비천 정말 아쉽죠.

[하늘의땅]

비천.. 못봤는데 왠지 놓친 떡이 대단히 큰 떡 같아서 속이 쓰려질려고 합니다. ㅡ.ㅡ;;

[gjdlwk]

하늘의땅님..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리플읽다보니 더 쓰려 지네요

[re******]

저는 정구님의 불의 왕이 안타깝습니다
왜그리 빨리 끝났는지
5권이 완결이라는 소릴 듣고 보지 않았습니다

[파룡]

환생군주...정말 좋은 작품이죠. 대체역사소설에서 꼽히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위의 인란고수님의 댓글중에 "전업작가가 아닌분들도 돈의 마력에 넘어가는것 ..." 은 좀 이상한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기로는 환생군주 작가님은 글을 더 쓸려고 하셨거든요. 근데 책이 잘 안나가다보니 출판사에서 끝내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작가님의 잘못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혹시 제가 댓글을 잘못 이해한 것은 아닌가요?
1254 동원예비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작품은 좋은데...너무 빨리 끝났네요.
대체역사 소설들이 의외로 잘 안팔리는 분야라더군요. 찾아보면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 숨어있는데...(좀 황당한 작품들도 있기는 하죠)

제가 요즘 읽는 대체역사물은 천룡전기 입니다. 좋은 작품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글입니다. 대체역사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될듯 합니다. F월드에서 연재중입니다.

[양과자]

괴걸장삼도 재미있지만... 비천전기는 진짜 재미있을때 끝나버렸다는 2부 꼭 나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