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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어디보자.....발틴사가.....

작성자
Lv.1 마왕™
작성
06.03.30 22:09
조회
1,637

작가명 : 홍정훈(휘긴경)

작품명 : 발틴사가

출판사 : 북박스

당시 휘긴경의 소설 더 로그의 포스에 말아잠겨 허우적 거리던 나에게 발틴사가는 그다지 손이 가는 작품이 아니었다.

아마 여러 독자들도 그렇게 느끼신분이 있으리라.

처음 발틴사가 1권을 읽고 나는 조금은 묘한 기분이 되었다.

기존의 세계관과는 완전 다른 창조.

데미우르고스, 수, 오르크......

판타지에 고정된 틀(드래곤, 엘프, 소드마스터)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역시 발틴사가는 어색하기만 했었다.

그러다 월야환담 채월야를 독파하고 슬그머니 드래곤과 엘프등에 신물이 나려고 했을 무렵.....세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에 허우적거리는 나는 자연스레 발틴사가로 관심을 옮겼다.

"다시.....읽어볼까?"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를 가지며 난 발틴사가 2권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5일만에 발틴사가를 완파해버렸다.

스스로를 영웅이라 칭하며 바보스러울 정도로 인간을 사랑하는 타락한 창세신 발틴.

몸을 돌보지 않는 그 순수와 열정의 집합체 같은 모습에 난 반해버렸다.(변태같아.....)

발틴사가의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중 단연 발군인것은 마을로 쏟아져 내려오는 수억근의 물줄기들을 하울링 오브 제스터(발틴의 신권)로 쳐날리는 장면이었다.

"내 이름은 발틴! 내 이름을 불러라! 기적을 보여주마!"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글을 읽어가는 난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세계를, 전율이 느껴지는 발틴의 열정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발틴사가]

P.S.

- 개인적으로 발틴사가 2부가 나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2 종연미
    작성일
    06.03.30 22:16
    No. 1

    영웅은 불패불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6.03.31 00:07
    No. 2

    해피엔딩이 맘에 들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무명의낭인
    작성일
    06.03.31 00:58
    No. 3

    2부는 아니됩니다.

    발틴은 그냥 끝까지 고통에 허덕여야.....

    (퍼엉~)

    발틴.....멋진놈.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re******
    작성일
    06.03.31 02:05
    No. 4

    음 홍정훈님의 소설이라 구성과 내용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재미를 중요시하는 독자들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수작이라는 것을 부인 할수 없지만...
    글쎄요 요즘 홍정훈님 황제를 향해 쏴라
    음 그다지 재미를 느낄수는 없네요
    슬럼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31 08:20
    No. 5

    전 홍정훈씨가 쓴 소설 중에서 발틴사가가 제일 좋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3.31 08:48
    No. 6

    휘긴경의 소설은 여성의 존재를 너무 비참하게 만드는 경우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그것이 좀 맘에 들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묵수
    작성일
    06.03.31 18:17
    No. 7

    불패불굴...휘긴경의 소설이란 역시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하핫으킥
    작성일
    06.04.01 14:13
    No. 8

    개인적으로 카티아도 대단한듯 발틴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호할때

    네르게쓰 천마리 랑 발틴을 부르다니 정말 존경을-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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