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병일, 김정욱,최산호 ,이동만, 김성태
작품명 : 아르카디아대륙기행, 섀도우월드, B.O.V, 어나더월드,
북마스터
출판사 : 청어람, 로크미디어, 발해, 자음과모음, 동아
최근에 게임판타지에 빠져서 몇 작품을 빌려봤습니다.
빠지게 된 이유는 아르카디아대륙기행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신마대전이 생각날 정도로 잘 쓴 작품이더군요. 그래서 질/답란을
뒤져서 추천하는 게임판타지를 찾아봤습니다.
우선 아르카디아대륙기행입니다. 이 작품의 대강의 내용은 별
볼일 없던 주인공이 운으로 좋은 아이템을 구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퀘스트를 하고 점점 성장해 가는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어찌 보면
평범하다 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양한 퀘스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합니다. 현재 7권까지
출판되었습니다.
섀도우월드는 사람의 뇌를 이용한 NPC와 관련된 사건이 이야기의
큰 축입니다. 게임 초반에 어떤 플레이어에게 속아서 열심히
나무만 부수다가 게임상에서 하나뿐인 직업(?)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역시나 하나뿐인 마검을 소유하게 되고 이 마검과 함께
점차 커 나가게 됩니다. 퀘스트가 중심이 아니고 플레이어간의
관계나, 플레이어와 NPC와의 관계가 중심이 됩니다. 현실에서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게임과 연관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처럼
현실과 게임의 내용이 잘 연결된 소설이 나오기는 어려운가봅니다.
9권 완결입니다.
B.O.V는 Berserker On Virtua 의 약자입니다(맞나;;). 게임 속
주인공은 버서커라는 직업을 택하고 열심히 싸웁니다. 현실에서는
소심한 주인공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현실에서의 스트레스를
풀려는 듯 미친듯이 싸우는 광전사입니다.다만 별다른 특이한
사건이 없고(타락천족의 등장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솔직히
별로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끝까지 주인공이 미친 듯이 싸우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특이한 점은 글 쓰신분이 한의대생인 것
같은데 싸우는 장면에서 상대편을 죽일 때의 설명이 너무
자세하다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전문지식을 나열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한 번에 7권을 빌려서 다 읽을 수 밖에 없었지만
한두 권만 빌렸더라면 절대 다 보지 않았을 겁니다. 7권
완결입니다.
어나더월드는 12권까지 나온 것 같던데 전 4권까지 읽었습니다.
게임상에 매우 소수만이 택하는 마법사를 택한 주인공은
게임상에서 기연;;을 만나서 엄청나게 강해지고 운 좋게 상급
마법서를 구하면서 게임상에서 최고의 마법사가 됩니다. 역시나
소수에 속하는 궁사 계열의 친구를 사귀어서 둘이서 아이템을
얻기 위한 모험도 하고 길드전도 하는 것이 4권까지의 내용입니다.
기연이라던지 게임상의 설정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야기체가 재미가 없어서 더이상(4권까지 읽은 것도 한번에
4권을 빌려서..) 읽지 않았습니다.
북마스터는 제목처럼 주인공이 게임상에서 하나뿐인 히든
클래스인 북마스터입니다. 주로 책에 저장된 마법을 주로
이용하지만 책을 이용한 직접공격도 하는 특이한 클래스입니다.
북마스터라는 특이한 직업이 매우 신선합니다. 내용은 남들과
다른 클래스를 택한 주인공이 최고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벌이는 모험이 주를 이룹니다. 다만 주인공이 왜 게임을 하는지
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게임상에서 주인공의감정표현도
매우 어색합니다. 특이하고 재미있는 소재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님의 필력이 부족하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현재
7권까지 출판되었습니다.
3줄 요약
여전히 게임판타지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짱.
신마대전, 아르카디아대륙기행은 추천.
한 번에 여러 권 빌려서 눈물흘리지 말자~
p.s. 혹시 추천하는 게임판타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비상도
한 권 읽었는데 더이상 읽고싶지가 않더군요.. TGP1과
더 원, 더 월드는 찾아서 읽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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