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월야환담채월야
출판사 : 파피루스
공익 근무를 하고 있어서 무협소설 다섯 권 정도를 읽지 않으면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 가지 않는 관계로 맨날 무협소설을 읽는 저는 책방에 볼만한 무협이 없을때 가끔 아주 가끔 판타지를 읽습니다.
그동안 읽은 판타지라면 묵향 유렌 강철의열제 아독 정도고 이중 강철의 열제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저의 선입견 으로는 판타지라면 드레곤 엘프 오크들이 나오고 소드마스터가 나오는게 판타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선입견을 깨는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어제 역시 책방에 갔다가 읽을 무협이 없어서 권수많은 책중 흡혈귀 어쩌구해서 그동안 손이 가지 않았던 월야환담을 다섯 권 집어들었습니다.
본래 아무리 재미없는 책도 일단 보기 시작하면 나온 권수까지는 꼭 보는 저라 2부까지 나왔으니 며칠은 보겠구나 하고 빌렸습니다.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고 5권까지 읽은 지금 예상외로 재미있어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흡혈귀들과 그들을 사냥하는 인간 별로 특이한거 없는 소제를 흡입력 있게 풀어나가신 작가님의 필력..
극강하지 않은 주인공 흡혈귀들을 무슨 전염병 비슷하게 보신 작가님의 시선이 참 특이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무판 들어와서 감상란에 있는 글을 둘러보다가 작가님이 참 유명하신 분 이란걸 알고 제 무지를 한탄했습니다 ;;
워낙 판타지는 시간 죽이기 용으로 보던 저로서는 재미있는 책을 하나더 찾게돼서 길가다 돈을 주은듯 좋았습니다.
2부는 아직 완결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나온 데 까지는 끝까지 읽을 거고 지금 이 기분 마지막 권 읽을 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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