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선희
작품명 : 아돈의 열쇠
출판사 : 제우미디어
우연히 눈에 띄게 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보게된 이유는 그저,
작가가 60년생이고 깽판물이 아니며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같은 8000원이면서 넉넉한 페이지수(350여 페이지)였기 때문입니다만...
보고 난 후에는 꽤 만족했습니다.
라텐의 젊은 왕은 야스나 토라(날개 달린 자들의 나라)를 정복 하기 위해 침공을 합니다.
야스나 토라를 지키는 4개의 요새를 무너뜨린 그는 어째서인지 수도를 코앞에 두고 회군하게 되지요.
그 대신 그는 야스나 토라의 왕녀 사스쉬를 데려와 왕비로 삼게 됩니다.
그리고 사스쉬는 아들을 낳게 되고 그 후 라텐 왕에 의해 죽게 되지요.
그리고 왕은 그 뒤 사스쉬의 아들 이외에는 자신의 아이로 인정하지 않고 모두 뱃속에 있을때 어미와 함께 죽여버립니다.
이야기는 간신히 왕에게서 도방친 바즈뷔유 라는 여자가 아이를 낳게되고 왕이 아이와 바즈뷔유를 찾아내어 죽이려는 순간 왕의 호위 대장이 몸바쳐 막으면서 시작되지요.
(이렇게 써놓으니 바즈뷔유의 아들이 주인공인것처럼 보이네요. 주인공은 사스쉬의 아들 페이로스 입니다.;)
간만에 좋은 글 하나 건졌다고 생각합니다. 글 솜씨도 나쁜편은 아니고 인물들도 괜찮더군요. 다만 요즘 깽판물이나 가벼운 글에 익숙해져 있다면 약간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개 속도는 그다지 빠른편은 아니지만 페이지수가 많고 엔터신공도 없어서 그런지 권당 전개속도는 그럭저럭 빠른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분이 조선희라는 분이더군요. 한국 판타지문학상인지 뭔지 하는곳에서 대상을 받았다던데... 데뷔작은 <고리골>이라는 글이라고 합니다(만 그건 안봐서리;;;).
어쨋든 앞으로 계속 사게될것 같네요.
덧 : 그런데 표지나 발톱이라는 묘사를 보니 야스나 토라족은 무릅 아래는 새의 다리처럼 생긴것 같던데 왠지 상상이...; 그냥 보통 인간 모습에 날개달린것으로만 하지...;
히로인이 야스나 토라족 같던데 그게 좀 걸리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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