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묘인
작품명 : 전진검법
출판사 : 파피루스
신간에 전진검법이란 책이 있었습니다.
전진이라길래 한 번 들여다볼까? 하고 서장을 읽은 후 1권을 빌리게 되었네요.
서장은 죽어가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장에 등장하는 주인공 악불휘. 전진파의 맥을 본의아니게? 잇게된 그는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출신이 범상치 않은 부모덕에 결국 1권 중후반부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네요. 상당히 가슴이 찡한 장면도 있지만 사정을 알고 있으니 뭐라 설명하기 힘든 느낌이 듭니다. 부엉이가 자기 새끼를 남의 둥지에 넣으면 둥지의 새는 그 부엉이새끼를 자기 새끼인 양 열심히 키우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예는 좀 틀립니다만 비슷한 느낌의 일이라서 그런 느낌이 자꾸 드네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주인공과 그에 얽혀있는 여러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이야기에 힘을 불어넣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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