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상수
작품명 : 삼우인기담 (三愚人奇談)
출판사 : 도서출판 뫼, 1997년 5월, 전 4권
2000년 들어서 무협에 입문한 저로서는 이전 작품은 입소문으로, 알음알음으로 전해들은 작품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읽어볼 만한 작품이라는 이야길 듣고 여러 헌책방과 인터넷 서점을 계속 검색하다가 얼마전에야 간신히 구할 수 있어서 드디어 일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감상문을 보니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세 명의 화자 입장에서 쓴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저는 가장 마지막 쪽에 쓰여진 증조부님의 말이 이 글의 핵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들 각자가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모두 어리석게 살고 있다고 하는... 하지만, 100가지 어리석은 행동을 하더라고 한가지 어리석지 않게 행동하기에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아무도 지적하신 분이 없기에 과감하게 감상란에 올려봅니다.
고무판 동도 여러분 모두 설을 즐겁게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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