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산
작품명 : 철응
출판사 : 서울P&B
역시 마케팅이 중요한가 봅니다. 장르소설중 무협분야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읽으시는 분들이 고무판회원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철응이라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고무판에서 찾아볼 수가 없군요.
저도 망설이다 망설이다 읽을 작품이 없어서 후회할 각오를 하고 1-2권을 빌렸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움이었습니다. 왜 이런 작품이 이렇게 인지도가 없는것일까? 그 결론은 마케팅이라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P&B라는 장르소설쪽에서는 생소한 출판사, 그리고 책 뒷편의 전혀 끓리지 않는 설명문구...이런 점들이 독자들에게 선뜻 손이 가지않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합니다.
책뒷편의 직권남용,부녀자희롱 어쩌구 하는 문구는 무시하세요. 그것은 책을 설명하는데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주인공인 독고룡이 관리라는 입장에서 강호에 나와 펼치는 좌충우돌의 복수극. 그는 강합니다. 똑똑합니다. 또한 안하무인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자신의 강함에서 나온 안하무인이 아닌 똑똑한 머리에서 계산되어 나오는 행동이라는 점이 좌충우돌식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눈살을 찌푸리기보다는 흥미를 더욱 돋구어줍니다.
또한 정통 추리무협은 아니지만 추리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독자의 궁금증도 살짝 유발합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철응이라는 작품의 매력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겠군요. 그러나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외면받는것이 아쉬워서 추천겸 감상을 올립니다. 일독하셔도 큰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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