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돈의 열쇠>1권을 읽고

작성자
Lv.48 게으른독자
작성
06.01.19 01:19
조회
1,025

작가명 : 조선희

작품명 : 아돈의 열쇠

출판사 : 제우미디어

별 생각없이 빌렸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주로 1, 2권이지요)에 으레 그렇듯...

그러다 그 문체에 깜짝 놀랐습니다. 감성적이라 해야 하나,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스토리 중심의 소설들과는 좀 다르더군요.

비교는 절대 아니고요,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던 건... 이영도님 소설, 전민희 님 소설, <탐그루>, 가깝게는 <라메르트의 검>을 읽던 때의 느낌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 제가 감히 윗분들을 서로 비.교.하거나 동.급.이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소설책을 집은 제가 그런 느낌으로 읽었다는 거지요. 그런 두근거림으로요~ (물론 저의 주관일 뿐입니다)

가끔 그런 소설들이 있습니다. 문체에 매료되어서 맛깔스럽게 읽게 되는 글들이요. 조선희님 소설이 그런 소설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겨우 1권 읽고 이래저래 주워섬기기 힘드니 문체 얘기만 하네요. 평소 안 쓰던 추천을 해 보는 건 이런 소설이 그냥 소리 없이 묻혀서는 안 될 거라는 생각에서 나온 객기입니다. 물론, 수작들은 다 어떻게든 독자들의 손때를 타게 될 터이니 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겠지요마는...

소설의 공식은 계속 주인공에게 시련을 던져주는 거라고 누가 그러던데, 쇠고랑에 묶인 주인공에게 과연 작가님은 또 어떤 시련을 던져주실지 걱정되는군요. 빨리 2권 보러 가야겠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투데이
    작성일
    06.01.19 10:07
    No. 1

    고리골 작가분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windston..
    작성일
    06.01.22 01:58
    No. 2

    전 고리골 - 이란 작품이 있었다는걸 책 표지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책방에 안들어오니 이렇게 모르는군요.
    가는 곳만 가다보니 시야가 좁아진 모양입니다.
    가끔 책방만이 아니라 서점에도 좀 들러봐야하는데
    게으름은 늘면 늘었지 줄지를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896 기타장르 일위강을 추천합니다.; +3 Lv.2 크리스미션 06.01.19 1,218 0
9895 무협 공간참7권을 읽고 아쉬운 감상 +2 Lv.6 화이링 06.01.19 2,015 0
9894 무협 대운하 추천 ! 강추! Lv.1 청우등태산 06.01.19 1,357 0
9893 무협 신무협 무무진경을 일고 추천 +2 Lv.1 소무아 06.01.19 2,234 0
9892 판타지 홍염의 성좌 6권..(뒤늦게 수정했습니다. ^... +4 Lv.69 하늘의땅 06.01.19 1,593 0
9891 무협 일부당천. 좋다. +2 Lv.4 쥬리크리 06.01.19 4,709 0
» 판타지 <아돈의 열쇠>1권을 읽고 +2 Lv.48 게으른독자 06.01.19 1,026 1
9889 판타지 월야환담 창월야 9권을 읽고나서 +6 Lv.26 레피드 06.01.18 1,926 0
9888 무협 그림자무사 - 내공무적 +2 Lv.1 공공의벗 06.01.18 3,468 1
9887 무협 고명윤 - 호화군림보 +2 Lv.1 공공의벗 06.01.18 1,588 0
9886 무협 설경구 - 구범기 Lv.1 공공의벗 06.01.18 1,446 0
9885 무협 진조여휘 5권을 읽고나서 +2 Lv.26 레피드 06.01.18 1,340 0
9884 무협 철응-역시 마케팅이 중요한가 봅니다. +4 Lv.89 회색바람 06.01.18 1,461 0
9883 무협 용대운님의 권왕을 보고서 Lv.1 흑랑객 06.01.18 1,395 0
9882 무협 우뢰검..갈수록 깊어지는 글.... +1 Lv.1 숭악사랑 06.01.18 1,990 0
9881 무협 역시! ... 헌데? +1 Lv.1 물망아 06.01.18 1,085 0
9880 무협 이재학-촉산객'가장 최초로본 무협지 그러... +10 무협낭인 06.01.18 4,247 0
9879 판타지 가슴을 애태우는 [홍염의 성좌] +6 Lv.3 유리수 06.01.18 2,006 0
9878 무협 화산질풍검을 다시한번 읽고나서... +6 Lv.14 백면서생.. 06.01.18 2,086 7
9877 무협 무정검. 좀 더 정성을 들일수는 없었던걸까. +4 Lv.4 쥬리크리 06.01.17 1,517 0
9876 판타지 풀 메탈 패닉 15권을 읽고나서 +5 Lv.26 레피드 06.01.17 1,282 0
9875 판타지 타타리님의 육식동물,악몽신사,롯테를 추천... +1 Lv.88 깨달음 06.01.17 1,345 0
9874 무협 남궁훈 - 노병귀환 +9 Lv.1 공공의벗 06.01.17 7,112 0
9873 무협 박성진 - 약골무적 6 +1 Lv.1 공공의벗 06.01.17 1,881 0
9872 기타장르 고딩일진 적색경보~ 동빈이의 고교평정보 Lv.79 콜로서스 06.01.17 876 0
9871 기타장르 마법사 / 무투가 / 궁수 이런식으로 전직하... +3 홈인융 06.01.17 1,705 0
9870 무협 사내대장부 1권을 읽고나서 +1 Lv.26 레피드 06.01.17 1,147 0
9869 판타지 페르노크 정말 재밌더군요 +7 Lv.8 재발 06.01.17 1,704 0
9868 무협 귀혼 환령검 천풍운 06.01.17 953 0
9867 무협 화산질풍검 +4 Lv.13 얼음꽃 06.01.17 1,43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