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담천
작품명 : 광기
출판풍월루를 읽다가 고무판에서 광기와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풍월루를 덮고 광기를 집어 들었습니다
안정감있고 균형있는 스토리와 필체, 한글자 한글자가 결코 가볍게 쓰여지지 않았을음
느끼게 해주더군요
요즘 책을 집어들어서 몇번 읽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왠지 모르는 가벼움때문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인간본성에 관심을 둔다는 작가님의 말이 많이 와 닿는 글이였습니다.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묘사는 행동하나하나에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가문의상황과
다른사람과의 인간관계등 다양한 부분들로써 그 행동에 대한 근거있는 이유들이
준비가 되어 책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먼치킨적인 요소를 많이 싫어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무공하나면 끝,
주인공의 천재적인 머리로 모든 상황 순간 다 이해~ ,
앞날을 예견하고 다 방비해서 끝나는 편도적 흐름이 아니라 더 좋았고요.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배고프면 먹어야 한다라는 평범한 사실을
구양수를 통해 전달함으로써상당한 사실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글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극적인 효과들로써 보여지는 긴장감있는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상당히 만족합니다.
담천님의 글은 저에게 궁합이 잘 맞는가 봅니다.
섬을 벗어난 부분을 빨리 읽고 싶어지는군요 .
광기를 기다리며 풍월루를 읽을러 가야겠군요^^
ps.개인적으로 이런글에서 전음이나
영적인부분 강시, 귀신등이 나오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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