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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7 하한
작성
04.11.27 10:14
조회
2,096

작가명 : 서효원

작품명 :

출판사 :

요즘 기분상 전체적으로 무협/판타지가 저에게는 별로더군요

그래도 뭔가 읽고싶고

이리저리 뒤척이다 서효원표에 눈이 갔습니다.

이 분은 좀 구무협의 대표적인 작가고 뻥튀기 와 기연 ,황당함. 천재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읽은 기억이 없어서 항상 소개되는

'대자객교' '실명대협' '대설' '제왕성' 또 뭐더라..

백여편이 넘는 작품인데 그 중 항 상 다섯 개가 대표작으로 있어서 이왕 읽으려면 대표작 했지만 왜 그렇게 서효원 작품은 많은대 대표작은 안보이던지..

어이어이 하다가 '실명대협' 4권 구해서 읽었습니다.

결론은 읽어본 것이었다 였습니다. -_-;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결론도 기억안나고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뭐 인상적인장면 몇개와 전체적으로 분명 어디선가 본 것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상은 틀리더군요

기억만큼 황당하지도 주인공이 절세미남(잘생겼지만 의외로 안거슬렸음)이지도 여자들이 우수수수 따르지도 (따르기는 하지만 의외로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음)

그냥 그냥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대자객교에 대한  기대가 만땅으로 부풀었습니다.

왕 실망한 대자객교였습니다.

역지 작은 사이즈에 4권이었지만 3권에서 접었습니다.

아닛..

이것은 하승남 만화이지 않은가!!

가 대자객교 1권을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꽤 예전에 하승남 만화를 1권인지 2권인지 단편보고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일본 만화 그대로인것 같고 그 몇년후  대상인지 하는 것으로 주인공은 무술 하나도 못하는 천재이고 장호위무사가 강한 만화 그리고, 이 만화 ..

주인공이 뒷집지고 호두를 깨작거리고 자객이었던 만화 처음은 정말 좋았지만 끝이 흐지부지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던 그 만화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그 만화 이미지 때문에

여자살수 이미지 버렸고 스토리 짐작된까 흥미 잃었고

주인공의 어마어마한 신분(실명대협정도 신분만 되어도 -_-;)에 어마어마한 기연에 그냥 3권되니 끝내지 이책이 왜 4권까지 있는지 이해 되지 않았습니다.

대표작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면서도 별로였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1권은 정말 짱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서효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구무협의 문제..

주인공에 집중된 기연, 여자주인공의 몰개성, 세심하지 못한 스토리 등에 관해 그의 특성이려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젊었으니까

주인공은 더 젊은 이로 하고, 왜냐하면 그는 나이가 드는 것이 모르니까.

그는 사회경험이 없었으니까 이렇게 스토리와 인물설정이 단순하지 않았을까..

그가 여자가 있었을까. 결혼은 하였을까. 사랑은 하였을까.

그는 왜 기연에 갈구하였을까. 그는 왜 여자를 이렇게 묘사했을까.

때로 주인공이 그렇게 기연이 집중된것이 그의 바램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많은 혜택을 받은 주인공의 이해되지 않는외로움도 그의 소설의 특징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피디한 문장을 보면서, 스티븐 킹의 대중소설 쓰는법..

절대 길게 쓰지말아라에 충실함을 알았습니다.

천년이 들어간 내용이 많아서 이건 좀 질리는 분위기라 그냥 악군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1권 중반까지 재미있는 것은 확실하더군요.

저로서는 대자객교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덮고서 드는 생각은

예전 구무협 읽었을때

적이 강하면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또얻고 또또 얻어서 결국 쓰러뜨려야 끝이 난다 고 쩝 하던 그 스토리였습니다.

의외로 서효원의 이시대 소설은 아무 이유없이 살인을 자행하는 이시대 판타지 주인공 보다는 나름대로 원칙..마척살.멸살이 있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확실히 20년 전 시대니 도덕적이었습니다

고리타분하고 인물들이 정형화 되어있고 섬세하지 못하고

그렇지만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억에 있던만큼 야하지도 않았습니다.

야하다기보다는

서효원의 그 묘사에 놀랐습니다.

의외로 잘생긴 미장부를 묘사함에 참신하고 한문을 잘쓴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삐리리 묘사도 직접적이기도 하지만 뭔가..여하튼 세월이 흐른만큼 기억속의 느낌만큼 거슬리지 않았고 의외로

문장이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대설-(5권완)을 잡고 있습니다.

대자객교의 원형이라고 하는데..

1권은 막읽은 지금으로서는 대설이 더 좋군요

당분간 서효원에 빠져 살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 이야기 하면 금강님 싫어하시죠..^^:;;;;;

옛----------------------------------------------------------날꺼 좋았어요.. 이런것..-_-;;;;;;;;;;;;;;;;


Comment ' 2

  • 작성자
    Lv.1 크르르릉
    작성일
    04.11.27 14:04
    No. 1

    대설..지금 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입니다.
    물론 요즘의 코드와는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서효원의 작품들 중 10년내에 재간 된 것은
    거의 읽어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연에 기연을 거듭하고 삼처사첩에
    하여간 최근 나오는 책들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서효원의 책을 읽으면 빠져들게 되지요..ㅋㅋ
    특히 4권이상 나온 책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그다지 후회는 안 하실 것 같네요.
    (기연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하실지도..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aien
    작성일
    04.11.28 20:49
    No. 2

    친구의 한마디가 생각나네요... 서효원의 글에는 피냄새가 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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