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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4.07.26 18:11
조회
1,300

오늘 올리는 걸 보아하니 도배성이 약간 있는듯...;;

뭐 예전부터 추천해야 겟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집에서는 고무림이 접속이 안되네요(이상한오류창만 뜨고..어쩌다가 간혹 되고요)

촌검무인은,

임준욱님 소설중 마지막으로 읽은 작품입니다

제가 희한하게도 거의 출판순서를 역으로 읽어서..(괴선 - > 건곤불이기 - > 농풍답정족 - > 진가소전 - > 촌검무인)

처음에는 임준욱님 작품이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요즘 장르문학과는 달리 단편이라는..(2권짜리죠)사실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거기다 약간 오래된 듯한 표지도 한 몫을 한 듯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무협을 꼽으라면 베스트 3에는 100% 들어갈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것을 제외하더라도,

2권 중반부에 나타난 대회에서,

종남재인을 외치면서 죽어간 이들...

그들만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가슴시립니다..

마치 예전 모 CF광고의 한 대목 '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가 생각나더군요,

그 대목을 읽고나서 말이죠,

그래서인지 더욱 더 천하도도가 생각나더군요(마지막에 여자가 종남재인 - 종남에도 사람은 있다 - > 화산파에 밀려 외면받는 종남의 실정을 표현했죠 - 을 외치면서 사용한 초식이죠) - 그래서 제 메신저에도 천하도도가 삽입되어 잇다죠..

순박하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을, 그리고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그러나 강호는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주인공을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게 됩니다.

정말 애정이 가는 주인공이더군요

거기다가 조연들이 위트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서도 정말 중요한 일을하는..

제가 표류공주를 촌검무인보다 늦게 봤는데,

정말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생각되는지는모르겟지만

약간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만 보면 왠지 연상되는....

뭐 취향차이일 수도 있겟지만,

정말 제가 보기에는 '감성무협' 이라는 이 넉자가 책을 덮고 생각나더군요

모처럼 책을 읽고 눈물흘릴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


Comment ' 6

  • 작성자
    Lv.1 金氏
    작성일
    04.07.26 19:00
    No. 1

    임준욱'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7.26 19:07
    No. 2

    2권짜리 중에서는 적수를 찾기 드문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선
    작성일
    04.07.26 20:34
    No. 3

    ㅎㅎㅎ
    작가의 이름 석자만으로도 믿고 선택해도...
    후회없이...
    가슴가득 감동을 맛볼 수있는
    뛰어난 작가님이죠...

    전 진가소전을 책으로 제일먼저 접했었는데...
    그때까진 음 이책 좀 재미있네...란 수준정도였는데...
    촌검무인을 지금은 없어졌지만...우연히 인터넷 사이트
    연재하는걸 읽고선...
    그만 준욱님의 광신도가 되버렸습니다..캬캬캬....

    하지만....촌검무인은 2권으로 끝내기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은 소설이었고...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촌검무인2의 출간을 강력히 요청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7.26 20:39
    No. 4

    촌검무인 한편만으로도 임준욱은 자신의 가치를 심어버렸습니다.
    심장깊수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04.07.26 22:10
    No. 5

    신작 나오길 기대하고만있다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철
    작성일
    04.07.27 22:30
    No. 6

    저 개인적으론 진가소전만 일곱번 읽었어요.
    임준욱님의 글은 읽고 나서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
    빨리 신작이 나왔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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