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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를 읽고

작성자
Lv.1 벽안청랑
작성
04.07.25 13:33
조회
1,570

전체적 감상소감 몇가지

-장점-

1.주인공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책은 주인공의 사랑.우정.가족애.기타등등.. 주인공의 행로속에는 주인공의 성격묘사가 섬세하게 나온다. 특유의 제스츄어 라던가 버릇들 한주인공에대해 이렇듯 애정있게 혹은 적나라하게 표현한소설이 있을까? (주인공뿐아니라 인물묘사가 아주뛰어나다)

2.하나의사건뒤에 이어지는감동들. 형의죽음후 형수와의만남. 떠나보낸 사랑과의 재회.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에대한두려움. 적이면서 친구였던 사람의사후 그와관계했던 사람들에 대한태도.사부의 회상기타등등 주인공의 인간적 묘사가 섬세하다.

3.싸움에대한 묘사. 이처럼 단한번의 싸움에 박진감을 부여하고 손에땀을쥐게하는 무협이있을까? 단순히 어디를차고 막고 부수는 형태가아니라 답답할정도로 빠져나갈길 없어보이는 상황하에 순간적으로 발휘하는 기지들에 박수를...

4.문장력. 최고의 찬사를주고싶다. 단한권의 책에대한 비밀캐기. 이소설의 주제는 딱 이거하나다. 그기서 얽히고 설키는 것이지만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마치 추리소설류와 흡사하고 장면 장면이 브라운관을 통해보는듯이 사실적이다.

-단점-

1.곳곳에 끼워마춘 흔적이 보이는 사건들이 있다.자잘한것은 빼고 형의죽음,유한초자와의만남 이런것은 소재상 줄거리상 분량상 상당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우연을 가장한 작위가 보인다. 매끄럽지 못하다는것이다. 중간중간에 찾으려는 노력이 애초부터 한두소절 존재했더라면 허망한만남이 아닐텐데.....싶다.

2.늘어진다. 싯귀를 풀이할정도의 순간적기지를 발하는 주인공으로 보건데 사건이 잡힐듯하다가 다시 첨으로....이런형태는 독자우롱죄에 가까워질수도있다.

-총평-

처녀작 이라고는 믿기어려운 문체들, 단순한 사건하나를 풀어가는 추리소설형태의 드라마틱하고도 흥미진진한 전개라던가 좀체로 보기힘든 무협식의 무작위적 살인이아니라 인간적인 아군과 적군들(적군조차 인간적부분강조) ...

한마디로 재밌는책이다. 무협소설에서 표현할수 있는것은 거의다 표현했다.

무었을 기대하는가? 감동? 만화와 무협과 게임은 재미있어야한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Nell
    작성일
    04.07.25 13:38
    No. 1

    기연이란게 '잠시후 xx는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며 그곳에서 생각치 못한 행운을 만나게 된다' 라고 공지하고 나오는게 아니잖습니까 -_-;

    대충 그렇게 생각하시고 1번은 넘어가고 ;;(말도 안되는 -_-;)

    2번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늘어진다는 생각은 들지만 현재 진행 상황이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12권까지 나오거나 나왔으면 좋겠구요. 웬만한 추리소설이나 다른 소설들을 봐도 최종 보스에 대한 것들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가 나중에 어떤 사건을 만나야 풀리지 않습니까? 그와 비슷한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롱죄라니요 -_-; 극악연재이긴 하지만 '죄' 까지 묻는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4.07.25 13:42
    No. 2

    삼류무사를 보는 이유중 80%가 주인공의 매력때문..
    요즘 연재하는 무법자의 진화운도 만만치 않네요. 유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람마검
    작성일
    04.07.25 19:21
    No. 3

    3번..... 8권인가 9권인가 에서 그 북궁 뭐시기 하고
    할배 네명인가 하고 뜨는거랑 하운하고 또 그 뭐시기 아무튼
    어떤 적하고 뜨는 걸로 책 반틈을 잡아먹어서 대경질색하여
    기절 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문이 머리 속을 차지하더군요
    "이걸 이렇게 늘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獨狼
    작성일
    04.07.25 20:50
    No. 4

    삼류무사는... 음... 제가 마무리가 확실하게 끝맺는 무협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검서생
    작성일
    04.07.25 21:13
    No. 5

    저는 조연들의 활약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많은 소설에서 주인공과 친구관계인 조연들은 나이때에서는 뛰어난편 정도에서 그치지만 여기서는 하운과 북궁단야도 장추삼과 거의 비등하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네요.
    그 외에도 북궁단야의 아버지(절대 오존중 한혈흑의존이 아닐까 싶은데), 폭풍검 정혜란등 조연들의 개성도 뚜렷한 재밌는 소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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