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신승이라는 제목 뜻은 신주제일마+승->신주제일<마승>->신승!
이라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차피 신승 9권의 이야기는 다른 감상글로 인해서 알려질 대로 알려졌으니 그냥 쫘악~ 까발리겠습니다.
그러니 보기 싫으신 분은 더 이상 스크롤를 내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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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절대신마는 역시 괴물이군요.
계획대로 움직이면서 죽일놈 골라서 죽이고 무공 폐지시킬 놈 골라 폐지시키는 그 실력이라니... 신승 1권에서는 신승의 무공설정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절대신마는... 설봉님 무협에 혼자 떨어진 금강님 무협 주인공.(무슨 소리냐!)
앞부분의 절대신마의 신위가 9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셍각보다 등선의 장면은 소박하더군요. 정각이 방해하려고 해서 혹시나 등선에 실패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성공하는군요.(<절대신마의 등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었음.)
정각은 더욱 더 무위가 일취월장. 정말 이런 속도로 나가다가는 5년정도만 지나면 아니, 어쩌면 그보다 일찍 제2의 절대신마될지도... 아직은 4~5명이 한번에 달려붙으면 질 듯 한 수준이지만.
9권에서는 죽는 사람도 많고 액션도 많군요.
정각. 그는 과연 언제까지 불살의 의지를 지킬 것인가. 그의 뺨의 십자흉터가.... 음? 아, 이건 바람의 검심이군...-_-;
이번 9권에서는 그다지 코믹한 요소들이 없네요. 다른 권에서는 추악하고 어두운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을 희화시키거나 아니면 코믹한 요소들을 넣으셔서 웃음을 주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네요. 종일 암울~ 특히 녹림삼절마의 죽음은...쓴웃음이 나더군요. 구파일방, 오대세가, 외원, 내원, 황실의 행동들도 그렇고요.
으음, 반경평의 배신은... 그러고보니 6권에서 청혈도의 가문과 반경평의 가문의 이야기가 나왔고, 7권에서는 반경평 아들네미 일이... 그냥 잊고 지나갔었는데... 여기서 터지네요.
으음, 주발. 수많은 고수들이 죽어나가는 9권까지 버티다니... 너는 럭키별 아래에서 태어난 럭키맨 2세냐..-_-; 그러고보니 전작인 '엘란'의 장(쟝?)이 떠오르네요. 비록 전자는 숫총각, 후자는 변태+바람둥이...라는 것은 다르지만 닮은 점이 많다는.... 정구님은 엘란에서 독자들이 장을 죽이라고 계속 요구해도 끝까지 살려두셨지요. 어쩌면...-_-; 주발도 계속 살아남을지도. 그리고 소원성취할지도... 하긴 항마십오장의 전반오장을 전수받게 생겼으니..가능성이...으음... 주발의 행보를 우리는 주시해야 합니다.(어이!)
삼안마군의 목적은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아니 뭐..-_-; 이건 정각 말대로 장난감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일단 부숴 놓고 보자는 식... 대체 삼안마군의 목적이 뭔지 통 이해가 안 가는군요. 10권에서 밝혀지려나......
그런데 고무림이나 다른 곳의 감상글을 보면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대개 정각이 차원이동하면 신승은 망가진다~ 라는 분위기인 듯 하더군요.
잘 이해가 안 가더라는... '엘란'을 보니 판타지도 재밌게 쓰시던데(비록 무협적인 요소들이 좀 많았지만)... 그리고 신승을 보니 실력이 더 오르신 것 같던데....
저는 오히려 기대를 하고 있는데.. 흐음... 어째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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