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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배추룡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
04.05.21 05:09
조회
1,276

하오배추룡- 전 개인적으로 과거로의 회상에서 스토리가 풀려나가는걸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하오배추룡은 그런걸 무시할만큼 스토리가 무리없이 풀려나갑니다

주인공인 추룡의 밑바닥인생과 주인공이 거쳐간 직업들(거지,건달,산적,수적)에서 보여주는 인생역경?의 순간들, 그리고 한때의 잘못으로 집요하게 따라오는 은원관계들, 조폭마누라같은 추룡의 부인,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추룡의 과거... 이런것들이 어우러져 지루함을 느낄틈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느낌이지만...전작인 무림문파보다 매끄러워진 문체로 글에 대한 집중력이 훨씬 살아나는 느낌입니다(그렇다고 무림문파가 엉망이라는말은 절대아님. 무림문파2부 나올때를 기다리고 있음.)  추룡의 과거가 점점 현재시점으로 가까워지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는 어떻게 풀릴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캐릭터인 주인공 추룡의 활기를 다른분들도 느끼길 바라며...

전화는 짧게, 감상문도 짧게, 댓글은 길게...


Comment ' 13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21 09:02
    No. 1

    꼭 보고 싶은 책인데 이상하게 찾지를 못하겠네요.
    이노무 대여점들을 다 엎어 버려야......
    대여점 쥔장 : 그럼 니가 나 먹여 살려 줄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5.21 09:25
    No. 2

    으음...
    부쩍...남양군님의 둔저화가 진행된 것 같은 게...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21 09:33
    No. 3

    에구, 금강님 본래 제가 그렇습니다.
    아직 19세라니깐요.
    회사경영을 떠나면서 기존의 체면,무게,위엄 등등 다 버리고 대변신 중입니다.
    제 마님도 요즘 어리둥절해 한다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향
    작성일
    04.05.21 10:16
    No. 4

    음~~~~ 하오배 추룡이라~~~~
    물론 재미만땅.....
    추룡의 지칠줄 모르는 불굴의 생존근성 하나만은 꼭 배워야 할 듯도 하구요. 아직 미완의 주인공이 앞으로 또 어떤 고단한 삶을 버텨야 할지 기대되는 군요... 사실 책 속의 추룡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너무 불쌍해서... 특히 여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함(?)이.....
    꿈에서도 두려워하는 나찰귀에 채칙을 휘두르는 마눌까지.....
    하지만.
    잠깐잠깐 주인공의 과거회상 신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다른 글과는 다른 과거이야기로 시작 또한 지루하지않게하는 작가님의 글솜씨 또한 읽는 재미를 더했던것 같아요...
    아직 읽지못한 분이라면 당근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강호초출인 제가 봐도 어렵지않고 쉽고 재밌게 읽은만 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무섭지광
    작성일
    04.05.21 11:53
    No. 5

    재미있지요.,^^*
    정말 전 언제쯤 1권의 내용으로 돌아갈지.....
    항상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남양군님과 금강님은 개인적인 야그 하실려면 채팅방을 이용하심이......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닥~~~~~도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21 12:37
    No. 6

    무섭지광님 용가리 간을 드셨습니까 !
    여당총수와 야당총수를 동시에 씹으시다니.....^^
    저도 도망갑니다. -후다닥-
    도망가면서 한마디.
    지의목님의 추천에 이어 은향님과 무섭지광님이 재청하셨으니 읽어볼만한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일
    04.05.21 12:42
    No. 7

    같이가자 지광아~~~~...
    @.@
    그런데 어디가는 거냐?
    남양군 엉아는 어디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인의예지
    작성일
    04.05.21 13:48
    No. 8

    음... 남양군님과 금강님 모두 연세를 잊으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5.21 20:37
    No. 9

    과거 회상의 문제점은, 일단 주인공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증한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사실 주인공은 항상 무사하게 마련이지만),
    긴장감을 늦출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뭔가가 진행중이면 그것을 종결시키고 싶어하는
    욕구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회상의 경우 이미 종결장면을
    본 상태로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되기 때문에 자칫 머리 속에서
    철저히 개인 취향적으로 파생된 마이너스 생각이 떠올라 소설을
    읽어나갈 때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마이너스적인 생각을 예로 들자면,
    '과거 회상이네.. 이런 건 싫은데...' 혹은,
    '미래가 정해져있는 것 같아 싫어.' 혹은,
    '주인공이 결말엔 저런 위치에 있구나. 상상의 여지를 안 남기는 군'

    뭐 등등의 어처구니 없는 선입견 들이죠. ^^

    사실 과거 회상으로 하든 안 하든 작가가 풀어나가는 능력에 따라
    재미가 결정되는데 말입니다. 나이 먹으면 먹을 수록 가부가 많아지니
    소설가들이 나이든 독자 입맛 맞추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액자식의 소설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술의 한 종류로
    글을 쓰는 작가 자신에겐 큰 매력을 주긴 하는데... 재미 면에 있어선
    글쎄.. 최고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일
    04.05.21 20:44
    No. 10

    인위인위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머리를 끄덕이게 되는군요..
    정말 공감가는 댓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이 제일긴거도 마음에드는군요..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5.21 22:26
    No. 11

    추룡이 장강연합 총채주던가요?
    현재 고무림에 연재되고 있는 것 중에서 제일 빠른 것만 읽어봤는데 칼을 던졌더니 청석 바닥이 지진을 만난 것처럼 쩍쩍 갈라지는 것이 생각나네요.
    기회가 닿으면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4.05.22 17:33
    No. 12

    과거 회상 방식의 단점이자 장점이 바로 주인공의 결과를 보여주고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단점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 단순히 주인공이 끝은 이렇게 되는구나를 먼저 아는 대신 어떻게 해서, 왜 이렇게 되었나라는 새로운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겨버립니다.
    이 것은 초반 작품의 몰입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5.23 04:14
    No. 13

    그래서 소설의 전반적인 짜임세가 앞으로도 과거의 추억속으로 회상하를 하는 쪽으로간다면 소설을 지금 이하의 평가를 받게 될것입니다..

    추억의 회상은 잘쓰면 감초요, 못쓰면 줄거리나돌아 다니는 소설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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